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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 [황포항-영목항] (20-08-16)

맹돌이2 2020. 8. 17. 09:10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 [황포항–영목항] (20-08-16)


코스 : 황포항 - 운여해변 - 장삼포해수욕장 - 장곡해수욕장 - 바람아래해수욕장 -

옷점항 - 가경주항 - 영목항
총거리 : 14.8 km
소요시간 : 5시간 18분


황포항 에서 영목항 까지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이 펼쳐지는 바람아래 해변은 바다, 해안사구, 곰솔림으로 이루어진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한다.

바람아래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멸종위기종 2급 표범장지뱀 서식지가 있어 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의 산란,서식지로 생태학적 가치가 뛰어나 일반인의 출입 통제하에 모티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근 조개부리마을은 태안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농촌과 어촌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곳으로 현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 벽화를 조성중에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또한 장삼포 해변의 전망대에서는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명장섬을 한눈에 감상할수 있다.

바람길의 끝인 영목항에서는 많은 먹거리와 안면도 남단쪽에 위치하고 있는 여러 섬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이다.

▶시점 : 황포항
(태안군 안면읍 신아리 354-4 /
신주소 : 안면읍 중신로 516)

▶종점 : 영목마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334-66 /
신주소 : 고남면 월고지길 60)

관할 : 안면도분소
041-673-1066

☞ 바람길 코스내 주요지점

황포항
황포(黃浦)는 홍수로 인해 갯벌에 누런 황토물이 흐른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된 곳으로,

지금은 해안을 따라 설치된 방조제로 인해 민물의 유입이 적어

황토물의 흐름을 보기는 어려워졌다.

운여해변
운여해변은 앞바다가 넓게 트이고, 지극히 고운 규사로 구성된 백사장이 펼쳐져

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 이 곳 백사장의 모래는 유리의 원료로 사용되어

한국유리의 규사채취장이 위치하고 있다.

장삼포
장삼포라는 지명은 장곡3구에 위치한데서 연유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대숙밭'으로도 불리는데, 대숙(고둥의 일종)을 먹은 껍질이 밭을 이루고 있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장곡
해안선이 길고 간만의 차이가 심한 장곡리는 과거 염전이 성행했던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염전 체험학습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넓은 개펄에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조성된 염전과 소금더미가 빚어재는

풍광이 장관을 이룬다.

바람아래해변
바람아래는 마치 사막과 같은 모래언덕 아래로 바람도 비켜간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이 곳은 멸종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이 서식하여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옷점항(조개부리마을)
옷점항은 인근 군산항과 옷감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또한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조개부르기 행사를 지냈다고 하여 '조개부리 마을' 이라고도 한다.

가경주
가경주는 이름만큼이나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마을 앞 바다를 오가는 배들의 모습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만수동
만수동은 사리 때 마치 마을이 물로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장수하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만수골'로 불리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영목항
태안 해변길의 남쪽 끝에 위치한 영목은 항구로 널리 알려진 포구마을입니다.

영목항에서는 보령(대천)과 주변 섬을 오가는 여객선과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