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호남 100

여수 영취산 [여도중~호랑산~영취산~진례산~예비군교육장] (24-04-06)

여수 영취산(靈鷲山) 영취산(靈鷲山)은 전라남도 여수시 적량동·상암동·중흥동에 걸쳐 있는 높이 510m의 산이다. 『대동여지도』에는 영취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적으로 8곳이나 된다. 영취산은 불교와 관련된 지명으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의 수도 라자그리하(王舍城) 주위에 있던 산인데 석가모니의 설법장소로 유명하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33만여 제곱미터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을 붉게 타오르게 한다. 영취..

곡성 형제봉-동악산-청류동계곡 (23-05-21)

곡성 형제봉-동악산-청류동계곡 (23-05-21) ■ 곡성 동악산(動樂山) 곡성 동악산(動樂山)은 전남 곡성군 북쪽에 자리잡은 높이 735m의 산이다. 북쪽 아래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형제봉과 최악산으로 이어진다. 산속으로 들어가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 신라 무열왕 7년(660) 원효가 길상암과 도림사를 세울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을 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불린다. 동악산 남쪽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삼남 제일의 암반계류로 알려진 곡섬 청류동계곡(淸流洞溪谷)은 도림계곡, 성출계곡, 동..

신안 임자도 불갑산 산행 + 튤립 축제장 탐방 (23-04-09)

신안 임자도 불갑산 산행 + 튤립 축제장 탐방 (23-04-09) ■ 신안 임자도(荏子島) 임자도는 전남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포에서 66.6㎞, 지도(智島) 점암에서 12㎞ 지점에 있다. 동으로 지도읍, 남쪽으로 자은면, 북쪽으로 바다 건너 영광군 낙월면과 이웃하고 있다. 북서쪽에 대광해수욕장의 해변은 12㎞로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길고, 197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북단의 전장포는 예로부터 새우젓 집산지로 유명하다.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임자도라 부른다. 임자도 최고 높이는 남쪽에 있는 대둔산(320m) 이며, 북쪽에는 삼학산(165m), 동쪽에는 불갑산(224m)이 있다. 임자도는 섬 전체가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섬 곳곳에는 마을 사람들이 ‘..

무안 회산백련지 탐방(22-07-17)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무안 회산백련지 ● 회산백련지의 유래 일제 강점기 때 축조된 백련지는 복룡지라는 이름으로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오다,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되면서 저수지의 기능을 상실한 곳으로써 백련이 가득하게 된 계기는 1950~60년 당시 저수지 옆 덕애 마을에 사는 주민이 백련 12주를 구해다가 심었는데,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12마리가 내려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좋은 징조라고 여겨 정성껏 가꾸기 시작해 지금의 백련 자생지가 되었습니다. 회산백련지는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에 위치해 있으며, 둘레는 3km 면적은 313,313㎡로 2001년 동양 최대 백련 서식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으로써 1997년 제1회 연꽃축제 이후 지금까지도 매년 7~8월경 연꽃 ..

나주 다보사-완사천 탐방 (22-06-26)

나주 다보사 (多寶寺) 전남 나주시 금성산(錦城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 인데,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나주읍지』에 의하면 627년 임제종(臨濟宗)의 사찰로 창건되었다고 하나, 당시 임제종이 중국에서조차 형성되지 않았으므로 전혀 신빙성이 없다. 따라서 다보사 창건은 절의 기록대로 661년(문무왕 1) 원효(元曉)가 창건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그 뒤 1184년(명종 14) 지눌(知訥)이 중건하였고, 1568년(선조 1) 서산(西山)이 중창하였으며, 1878∼1881년 사이에 대웅전·영산전·명부전·칠성각이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영산전·명부전·칠성각·종루·금강문·요사채·객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87호로..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백수해안도로 탐방(22-06-12)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위치 :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법성면) 한반도 불교 전파는 삼국시대 고구려(소수림왕 2년 전진의왕 부견)와 신라(눌지마립간때 묵호자)의 경우는 불교의 전래경로와 초전 법륜지가 분명하나 백제불교의 전래는 전해진 경로와 최초도래지가 불확실하였으나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를 개창하여 백제 불교가 시작되었다고 구전되어 왔다. 1998년 영광군의 학술고증(동국대학교)을 통하여 영광땅이 백제불교의 최초 도래지라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법성포의 법(法)은 ..

순천만국가정원 트레킹 (22-03-13)

순천만국가정원 트레킹 (22-03-13) 순천만국가정원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조성되었다.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개장된 국제 공인 정원박람회로, 국제원예박람회 인증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으로 2009년 9월 16일 유치가 확정되었다. 박람회가 폐막한 뒤 2014년 4월 20일에 순천만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영구적으로 개장하였고, 2015년 9월 5일에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다. 2020년 3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성공했고, 이어 7월에는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데 성공하며 10년 만에 박람회가 다시 열린다. 2023 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뿐만 아니라 순천 시가지 전체를 부지로 활..

광양 쫓비산 청매실농원 (22-03-12)

◆ 광양 쫓비산(537m) 광양 쫓비산(537m)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와 진상면 어치리의 호남정맥 끝자락 백운산 동쪽에 솟은 산으로 백운산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매봉을 거쳐 갈미봉과 쫓비산, 불암산을 만들어 섬진강을 끼고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화개장터로 유명한 경남 하동과 섬진강을 두고 마주보고 있다. 쫓비산 이름은 다른 산에 비해 뾰쪽(쫓빗) 하다는 설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푸른 물결이 쪽빛이다’ 라는 2가지 설이 있다. 섬진강 섬진교를 사이에 두고 하동과 광양으로 갈라지는데 섬진교에서 섬진포구에 이르는 다압면 주변 마을과 마을 뒷편은 대부분 매화를 가꾸고 있다. 3월 중순 매화 개화시기에 매화축제가 열리며 청매실 농원이 있는 “홍쌍리 매실가”는 유명한 관광지로 3월이면 섬진강 매화마을 ..

구례 사성암–오산–매봉 (22-03-12)

◆ 구례 오산(鼇山 531m) 구례 오산(鼇山)은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1m의 호릿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아 가족동반이나 단체 소풍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죽연마을에서 부터 지그재그로 산길을 돌아오다 보면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에는 서기 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암자가 있는데 원효, 도선, 진각, 의상대사 등 네 성신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사성암 이라 불리워 지고 있으며,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이 일품 이다. ◆ 오산 사성암(四聖庵)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오산 (鼇山..

부안 쌍선봉-관음봉-세봉-내소사(21-11-21)

부안 쌍선봉-관음봉-세봉-내소사 (21-11-21) 부안 남여치 - 쌍선봉 - 월명암 - 직소폭포 - 관음봉 - 세봉 - 내소사 탐방지원센터 12.9 km 변산반도(邊山半島)는 부안군의 변산면을 중심으로 진서면·하서면·상서면 등이 이에 속하며, 부안군 전체면적의 약 2/3를 차지한다. 남쪽에는 곰소만이 있고, 서쪽에는 위도가 마주해 있다. 변산반도는 남서부의 산악지대를 말하는 내변산과 서해 쪽의 해안반도를 일컫는 외변산으로 구분된다. 외변산으로 부르는 변산반도 해안에는 가장 경사가 완만하다는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포, 격포해수욕장 등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휴양지가 많고,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긴 채석강과 적벽강은 변산반도의 트레이드마크이다. 내륙쪽 변산반도를 가리키는 내변산에는 최고봉인 의상봉(50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