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강원 32

평창/횡성 태기산 + 봉평 메밀꽃 축제 (23-09-03)

평창/횡성 태기산(泰岐山) 태기산(泰岐山)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에 걸쳐 있는 높이 1,259m의 산이다.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1422m) 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한강기맥의 삼계봉(1065m) 에서 남동쪽으로 다시 분기한 영월지맥에 위치한 산이다. 북쪽에 흥정산(1277m), 서쪽에 봉복산(1022m), 남쪽에 대미산(1232m), 동남쪽에 금당산(1173m)·거문산(1171m) 등이 솟아 있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무이리를 지나 흥정천으로 흘러들고, 흥정천은 평창강(平昌江) 으로 유입한다. 서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유동천(柳洞川) 등과 합쳐져 계천(桂川)으로 흘러가며, 남서쪽으로는 남한강의 한 지류인 주천강(酒泉江)의 상류를 이룬다. 태기산 남쪽으로는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6번 국..

홍천 공작산 [공작현~공작산~약수봉~수타사] (23-07-22)

홍천 공작산(孔雀山)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과 동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887.4m의 산이다. 산정에서 사방으로 뻗은 능선이 공작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공작산이라 하였다. 주위에는 응봉산·덕구산 등이 솟아 있다. 응봉산에서 발원하는 덕지천이 서류하다가 공작산에서 흐르는 작은 계류와 합류하여 수타계곡을 만들면서 홍천강으로 흘러든다. 노천리에서 수타사에 이르는 약 8㎞의 수타계곡은 곳곳에 솟은 기암절벽과 백색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곡은 물론, 용담을 비롯한 여러 호소와 하늘을 덮은 수림이 잘 조화된 절경을 이룬다. 산 기슭에 있는 수타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일월사라 불렀다가 후에 수타사라 하였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한글로 만든〈월인석보 月印釋譜〉가 사찰수리중에 사..

DMZ(비무장지대) 화천 백암산(흰바위산) 케이블카 산행 (23-06-04)

화천 백암산(百巖山, 흰바위산) 화천 백암산(百巖山, 흰바위산 1178m)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과 철원군 원동면 사이의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 화천 백암산은 육군 7사단 장병들이 고산준령을 넘어가는 철책을 지키고 있는 중동부 전선의 중심이다. 화천 백암산은 가곡 '비목'의 배경이기도 하다. 백암산이 '비목'의 지리적 배경이 된 유래로는 1964년 화천 백암산 비무장지대 양지바른 산모퉁이에서 육군 7사단 수색대 한명희 소대장이 이름 모를 용사의 녹슨 철모와 이끼가 낀 채 허물어져 있는 돌무덤을 발견하였다. 그 청년 장교는 화약 냄새조차 가시지 않은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어 한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국민가곡 '비목'은 1969년에 발표된 가곡으로 무너질 듯 서 있는 비목과 꽃다운 나이에 쓰러..

영월 청령포-장릉 탐방(22-05-22)

영월 청령포(淸泠浦) 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 67-1의 남한강 상류인 서강 (西江)에 위치한 문화재 지정 명승 제50호 이다. 청령포는 1457년(세조 3) 세조에 의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조선 제6대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청령포라는 지명은 1763년(영조 39년)에 세워진 단종유지비에 영조가 직접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라는 글씨를 써서 내렸고, 이것을 화강석 비좌 위에 올려진 비신에 새겼다. 비(碑)의 뒷면에는 1763년 9월에 원주감영으로 하여금 비를 세우게 하였다는 내용이 새..

천상의 화원 곰배령 야생화 트레킹(20-05-30)

천상의 화원 곰배령 야생화 트레킹(20-05-30) ◇ 점봉산(點鳳山) 점봉산(點鳳山)은 높이 1,426m. 일명 점붕산이라고도 한다. 백두대간의 산줄기에 속하며, 지리적으로 북위 38°02′35″, 동경 128°25′40″에 위치하고 있다. 망대암산(望對巖山, 1,236m)과 함께 오색약수(五色藥水) 남서쪽에 있는 높은 봉우리이다. 점봉산의 북쪽은 설악산(1,708m)으로 이어지고, 남쪽은 가칠봉(1,240m)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가리봉(1,518m)과 한석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전동계곡과 단목령을 사이에 두고 북암령을 마주하고 있다. 점봉산의 동쪽 사면을 흘러내린 물은 주전골(鑄錢谷)과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리를 거쳐 동쪽으로 흘러 양양 남대천(南大川)으로 유입한다. 점봉산의 서쪽 사면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