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영남 84

칠곡 유학산 [도봉사~유학산 왕복] (24-04-10)

칠곡 유학산(遊鶴山) 유학산(遊鶴山)은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과 가산면에 위치한 높이 839m의 산이다. 팔공지맥의 가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황학지맥의 황학산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다시 분기한 산줄기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천생산, 남쪽으로 황학산과 연결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유학산이 아닌 유악산(流嶽山)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유학산(遊鶴山) 이라는 이름은『1872년지방지도』에 처음 기록되어 있는데, 학이 놀던 산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유학산 남사면 중턱에는 도봉사(道奉寺)가 있다. 유학산의 정상 부분은 대체로 완만한 억새밭을 이루지만, 남쪽과 북쪽의 사면은 경사가 매우 급하여 단애를 이루고 있다. 유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구광역시 방향의 경관이나 구미시와 금오산 전경이 뛰어나다. 유학산 남쪽의 다..

영남 알프스 8봉 인증(4) : 재약산-천황산 (23-11-11)

영남 알프스 8봉 인증(4) : 재약산-천황산 (23-11-11) ■ 밀양/울주 재약산(載藥山 1119m) 재약산(載藥山)은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9.1m의 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일부이다. 인근 천황산과 함께 재약산으로 통칭되며, 천황산은 재약산 사자봉으로 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재약산(載藥山)은 재악산(載嶽山)이라고도 하는데, 주봉은 수미봉 (1,119m) 이고,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 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재약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인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유명한 약수를 찾아다니다 죽림사에..

영남 알프스 8봉 인증(3) : 가지산-운문산 (23-05-07)

영남 알프스 8봉 인증(3) : 가지산-운문산 (23-05-07) ■ 울산/밀양/청도 가지산(加智山 1241m) 가지산(加智山 1,241m)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40.9m 이다. 원래 석남산(石南山) 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가지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982m)·천황산(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

영남 알프스 8봉 인증(2) : 간월산-신불산-영축산 (23-04-02)

영남 알프스 8봉 인증(2) : 간월산-신불산-영축산 (23-04-02) ■ 울산 간월산(肝月山 1083m) 간월산(肝月山)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에 있는 1,083m의 산 이다. 간월산(肝月山)의 유래는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등억리의 사찰 이름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추정된다. 간월산 주위에는 1,000m 내외의 가지산(加智山 1,240m)·고헌산(高獻山 1,033m)· 운문산(雲門山1,188m)·백운산(白雲山 885m)·능동산(陵洞山 982m)· 천황산(天皇山 1,189m)·신불산(神佛..

영남 알프스 8봉 인증(1) : 울산 고헌산(23-03-05)

영남 알프스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8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남 알프스에는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3m), 운문산(1,188m) 등 8개의 산이 있으며, 문복산(1,015m)을 포함하기도 한다.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은 산림청 및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하며, 운문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한다. 위키백과 2023년 1월 8일 울산시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대상에서 문복산을 제외하고, ..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탐방 (22-11-13)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탐방 (22-11-13) ■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조선후기 김굉필(金宏弼)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문화재 지정 : 사적 제488호 건립시기 : 1605년(선조 38)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구지서로 726 (구지면 도동리 35)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은~? 1605년(선조 38) 지방 유림의 공의(公議)로 김굉필(金宏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07년 ‘道東(도동)’이라고 사액되었으며, 1678년(숙종 4) 정구(鄭逑)를 추가 배향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 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1964년 전면 보수하였으며, 경내의 건물로는 사당(祠堂)·중정당(中正堂..

안동 임천서원(臨川書院) 탐방 (22-10-10)

안동 임천서원(臨川書院) 탐방 (22-10-10) 경북 안동시에 있는 조선후기 김성일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문화재 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호 건립시기 : 1607년(선조 40)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 740 안동 임천서원(臨川書院)은 조선 선조 때 문신이며 학자인 학봉 김성일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김성일(1538∼1593)은 퇴계 선생 이황의 제자로 임진왜란 당시 높은 공을 세우고 진주공관에서 순직한 사람이다. 조선 선조 40년(1607)에 지었으며, 광해군 10년(1618) 나라에서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이 되었다. 그 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08년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숭정사(崇正祠), 15칸의 홍교당(弘敎堂), 각..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옥연정사-겸암정사-화천서원-병산서원 탐방 (22-09-25)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옥연정사-겸암정사-화천서원-병산서원 탐방 (22-09-25) 9월의 넷째 토욜(9/24) 영등지맥 2구간 산행 하고 나서, 그 다음날 (9/25) 안동 하회마을을 감싸고 있는 낙동강 건너편에 위치한 부용정, 옥연정사, 겸암정사, 화천서원과 병산서원을 탐방 하고 나서 하회마을장터에서 안동찜닭+간고등어 맛기행을 즐겼다. ◆ 부용대(芙蓉臺) 소재지: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72 (광덕리 16-2)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하회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이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하회마을이 들어선 모습이 연꽃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하회마을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부용대라 부른다..

안동 하회마을 탐방 (22-08-14)

안동(安東) 하회(河回) 마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민속 마을. 중요민속문화재 제122호. 안돔하회마을은 풍산 유씨(豐山柳氏) 동족마을이다. 그 터전은 낙동강의 넓은 강류가 마을 전체를 동·남·서 방향으로 감싸 도는 명기이다. 그 지형은 태극형 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 연꽃이 물에 떠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유씨가 집단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許氏)·안씨(安氏) 등이 유력한 씨족으로 살아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635년(인조 13)의 동원록(洞員錄) 에도 삼성(三姓)이 들어 있기는 하나 이미 유씨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그 이전에 유씨들의 기반이 성립되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유씨의 입향조(入鄕祖)는 8세 종혜(從惠)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

영주 무섬마을 탐방 (22-08-07)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일원에 있는 마을이다. 2013년 8월 23일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었다. 영주 무섬마을은 조선 중기 17세기 중반 입향 시조인 박수(朴燧)와 김대(金臺)가 들어와 자리를 잡은 이래 반남박씨와 선성김씨의 집성촌으로써 유서깊은 전통마을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뜻있는 주민들에 의해 건립된 아도서숙은 항일운동의 지역 구심체 역할을 한 곳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한국어 이름으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로 마을 앞을 돌아나가는 내성천은 맑고 잔잔하며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