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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탐방 (22-08-14)

맹돌이2 2022. 8. 15. 23:45

안동(安東) 하회(河回) 마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민속 마을.
중요민속문화재 제122호.

안돔하회마을은 풍산 유씨(豐山柳氏) 동족마을이다. 그 터전은 낙동강의 넓은 강류가 마을 전체를 동·남·서 방향으로 감싸 도는 명기이다. 그 지형은 태극형 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 연꽃이 물에 떠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유씨가 집단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許氏)·안씨(安氏) 등이 유력한 씨족으로 살아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635년(인조 13)의 동원록(洞員錄) 에도 삼성(三姓)이 들어 있기는 하나 이미 유씨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그 이전에 유씨들의 기반이 성립되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유씨의 입향조(入鄕祖)는 8세 종혜(從惠)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날과 같은 유씨의 동족기반은 중흥조 유운룡(柳雲龍)·유성룡(柳成龍) 형제시대에 이룩된 것이다. 유운룡은 시조에서 14대의 종손이며, 유성룡은 동생인데 모두 문중의 거봉이어서 이 두 계손들을 겸암파·서애파로 부르기도 한다.

이 마을에서 유서 깊고 규모가 갖추어진 가옥으로서 보물 또는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가옥들은 모두 풍산 유씨의 소유인데, 특히 그 중에서도 유운룡과 유성룡의 유적이 중추를 이루고 있어 유씨 동족마을의 형성시기와 역사적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마을을 감싸 도는 화천(花川)은 낙동강 상류이며 그 둘레에는 퇴적된 넓은 모래밭이 펼쳐지고, 그 서북쪽에는 울창한 노송림이 들어서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강류의 마을 쪽이 백사장인 데 반하여 건너편은 급준한 층암절벽의 연속이어서 여러 정대(亭臺)가 자리잡고 있어 승경(勝景)으로서의 면모도 잘 갖추고 있다.

강류의 북쪽 대안에는 이곳 자연의 으뜸인 부용대(芙蓉臺)의 절벽과 옥연정(玉淵亭)·화천서당이 있다. 서북쪽에서 강물이 돌아나가는 즈음에는 겸암정(謙菴亭)과 상봉정(翔鳳亭)이 자리잡고 있어 일련의 하회명구를 이루고 있다.

이곳 강의 최대 폭은 대략 300m이며 최대수심은 5m에 이른다. 강 건너 인근과의 교통수단은 나룻배이었다. 과거에는 음력 7월 보름에 부용대 밑에서 시회가 열렸으며 시회와 아울러 유명한 줄불놀이가 벌어졌었다.

이 강상유화(江上流花)의 놀이는 하회별신굿과 함께 이 고장의 오랜 민간전승놀이이다. 별신굿에 쓰이던 가면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제작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되어 하회마을의 역사적 배경이 뿌리깊음을 말해주고 있다.

풍산으로부터의 진입도로와 연결된 큰길이 이 마을의 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한다. 이 마을길의 북쪽을 북촌이라 부르고 그 남쪽을 남촌이라 부른다. 이들 가옥 중 보물로 지정된 가옥은 보물 제306호인 양진당과 보물 제414호인 충효당이 있다.

또한 중요민속문화재로는 하회북촌댁(제84호)·하회원지정사(제85호)·하회빈연정사(제86호)·하회풍산류씨작천댁(제87호)·하회옥연정사(제88호)·하회겸암정사(제89호)·하회남촌댁(제90호)·하회주일재(제91호) 등이 지정되어 있다.

2010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안동 하회마을 탐방 (22-08-14)

8월의 둘째 토욜(8/14) 영등지맥 1구간 산행 하고 나서, 그 다음날(8/14) 낙동강의 넓은 강류가 마을 전체를 동·남·서 방향으로 감싸 도는 태극형(太極形) 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명기인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민속 마을인 하회마을과 안동소주박물관을 탐방 했다.

● 하회마을 탐방사진

 


● 안동소주박물관 탐방 사진


● 하회마을장터 맛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