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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다보사-완사천 탐방 (22-06-26)

맹돌이2 2022. 6. 27. 10:37

나주 다보사 (多寶寺)

 

전남 나주시 금성산(錦城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 인데,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나주읍지』에 의하면 627년 임제종(臨濟宗)의 사찰로 창건되었다고 하나, 당시 임제종이 중국에서조차 형성되지 않았으므로 전혀 신빙성이 없다.
따라서 다보사 창건은 절의 기록대로 661년(문무왕 1) 원효(元曉)가 창건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그 뒤 1184년(명종 14) 지눌(知訥)이 중건하였고, 1568년(선조 1) 서산(西山)이 중창하였으며, 1878∼1881년 사이에 대웅전·영산전·명부전·칠성각이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영산전·명부전·칠성각·종루·금강문·요사채·객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87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에 주심포계(柱心包系) 건물이다. 원래 문평면의 신로사(薪老寺)에 있었던 것이나, 신로사가 폐사됨에 따라 이곳에 옮겨 세웠다.

또, 대웅전 옆에는 높이 1.8m의 삼층석탑이 있고,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동종(銅鐘) 하나와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이 있다.

다보사 영산전에 조선 후기 목조석가삼존상과 소조십육나한상이 봉안 되어 있는데, 문화재 지정보물 제1834호이다. 불상 높이는 석가여래 106.5㎝, 아난존자 114㎝, 가섭존자 119㎝, 나한상 63~68㎝.

다보사 목조석가삼존상과 소조십육나한상 내부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의하면, 나주 덕룡산 쌍계사에 봉안하기 위해 1625년에 4월부터 7월까지 조각승 수연(守衍)과 성옥(性玉) 등이 제작하였다. 이 불상이 언제 나주 쌍계사에서 다보사로 이운(移運)되었는지 알 수 있는 문헌은 남아있지 않다.

다보사의 뒷산에는 왕건(王建)이 견훤(甄萱)과 싸우기 위하여 쌓은 금성산성지(錦城山城址)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나주 완사천 (浣紗泉)


나주 완사천(浣紗泉)은 저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시청 앞쪽의 300여m 국도변에 있는 샘물이다. 1986년 2월 17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오씨부인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 이 샘을 빨래샘 즉 ‘완사천(浣紗泉)’이라 부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기 전 나주에 10년간 머무르게 되었는데, 어느날 진 위쪽 산 아래에 다섯가지 색의 상서로운 구름이 있어 가보니 샘에서 아리따운 여인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왕건이 물 한그릇을 청하자, 여인이 버들잎을 띄워 주었는데, 급히 물을 마시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한다. 왕건은 여인의 총명함과 미모에 끌려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였는데 그 분이 장화왕후 오씨부인이고, 그 분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 무(武)가 제2대 왕 혜종이 되었다.

1986년에 새로 정비하였고 그 뒤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출처> 위키백과


나주 다보사-완사천 탐방(22-06-26)


6월의 넷째 토욜(6/25) 장원지맥 1구간 산행을 마무리하고 나서, 그 다음날(6/26) 천년고찰 나주 다보사,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의 전설이 깃든 나주 완사천을 탐방 하고 나서 영산포 홍어1번지 에서 흑산도홍어 맛기행을 즐겼다.


◇ 나주 다보사 사진

 



◇ 나주 완사천 사진


◇ 영산포 홍어1번지 흑산도홍어정식 맛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