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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변길 2-1코스: 소원길[신두리해안사구~의항해변] (20-01-19)

맹돌이2 2020. 1. 19. 22:00

 

 

 

 

 

 

 

 

 

 

 

 

 

 

 

 

 

 

 

 

 

 

 

 

 

 

 

 

 

 

 

 

 

 

 

 

 

 

 

 

태안 해변길 2-1코스​: 소원길

[신두리해안사구~의항해변] (20-01-19)

태안 해변길 제2코스는

신두리해변에서 만리포 해변까지

22km의 거리로 소원길이라고도 불리운다.​

 

제2코스는 신두리에서 태배길까지는 비교적 평탄한길을 걷게된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신두리 방조제길을 걷다보면

어느덧 소근진 포구에 다다르게 된다.

 

소근진 포구는 ​긴 수로가 발달되여 있어 바다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이 수로는 물이 들어올때 물쌀이 강하여 잘못하면 밑걸림이 발생한다.

포구를 지나 산에는 소근진성이 있다.

​소근진성은 1514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성을 쌓았다.

영조때는 종3품인 첨사와 병졸과 군선4척을 배치하여 왜구의 침입을 막았다. 동서남북으로 성문이 있었다. 특히 서문 밖에는 선창이 있었다.

성은 자연지형을 잘 이용하여 왜구의 진입을 어렵게 하였다. 성 안쪽은 흙을 쌓았으며 성 밖은 높은 성축으로 되어있다.

 

소근진 방조제를 걸어 다다른 곳은 의항 방조제이다.​ 의항 방조제를 지나 바닷가 낮은 산을 넘으면 의항항에 다다른다.

 

의항항은 소근진 포구 맞은편에 있어 옛날에는 주로 배를 이용하였다.

의항항을 지나 산모퉁이를 돌면 아름다운 구룡포 해변을 만나게 된다.

구룡포 해변에서 부터는 산행을 하게 된다. 아름다운 해변을 지나 산에 오르면 이곳이 태배 전망대이다.  

 

태배 전망대에는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전시관이 있어 자원 봉사자의 의미를 되새겨 봄직 하다. 이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은 볼만하다.

 

태배전망대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강원도와 같은 소나무 숲 사이를 걷게 된다. 이곳은 바다에서 바라본 광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그 아름다움에 취하여 중국에서 온 이태백이 시 한수를 읊은 곳이라

이 산을 태배산이라 불리운다.

​솔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해안을 보고 걷노라면 어느덧 구름포 해변과 의항 해변을 볼 수 있다. 

 

산길을 내려오면  해변의 안녕섬을 볼수 있다. 이섬은 오래전에 중국의 사신이 조난을 당해 표류중 이곳 주민에 의해 구조 되었다 그후 이섬을 안녕 섬이라 불리운다. 이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