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Again BAC 100대 명산 47

[BAC-018] 공주 계룡산 (23-09-30)

공주 계룡산(鷄龍山) 계룡산(鷄龍山)은 금남정맥에 위치하며,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846.5m이다. 계룡산 이름은 천황봉(846.5m) 에서 연천봉(739m)·삼불봉(775m)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에서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계룡산은『정감록』에 피난지의 하나로 적혀 있는데 이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때 수많은 신흥종교, 또는 유사종교들이 성하였으나 지금은 정리가 되었다. 삼국시대부터 큰 절이 창건되었으며, 지금도 갑사·동학사·신원사(新元寺) 등 유서 깊은 대사찰이 있다. 특히, 철당간·부도·..

[BAC-017] 제천/충주 월악산 (23-09-23)

제천/충주 월악산(月岳山) 월악산(月岳山)은 충청북도 제천시·충주시·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에 걸쳐 있는 높이 1,095.3m의 산으로 주봉은 영봉이다. 백두대간의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 지점에 위치에 있으며, 월악산 인근에는 만수봉(萬壽峰, 983m)·하설산(夏雪山, 1,028m)·어래산(御來山, 815m)·다랑산(多郞山, 591m)·신선봉(神仙峰, 967m) 등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월악산의 주맥은 남쪽 능선으로 충청북도와경상북도를 경계짓는 백두대간에 잇닿아 있으며, 북서쪽 능선은 충주호와 접해 있다. 월악산 일대의 수려한 계곡미, 온천, 충주댐, 많은 유물·유적 등 뛰어난 관광자원이 많아 동남쪽 문수봉을 포함한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의 총면적 284.5㎢가 198..

[BAC-016] 서울/과천 관악산 (23-09-17)

서울/과천 관악산(冠岳山) 관악산(冠岳山)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과천시·안양시에 걸쳐 있는 높이 632.2m의 산이다. 한남정맥의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관악지맥이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오른 산이다.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의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이른다.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 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최고봉은 연주대(戀主臺)로 정상에 우뚝 솟은 자연 바위벽으로 화강암 수직절리의 발달이 탁월하며, 연주암(戀主庵) 이란 암자가 있다..

[BAC-015] 단양/영주 소백산 (23-09-09)

단양/영주 소백산(小白山) 소백산(小白山)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 걸쳐 있는 높이 1,439.7m의 산이다. 백두대간의 태백산(1,568m) 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며, 북동쪽에 국망봉(國望峰, 1,421m), 남서쪽에 연화봉(蓮花峰, 1,394m)이 있어 험준한 연봉을 이룬다. 북서쪽으로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이른바 고위평탄면을 이루고 있으며, 그 위를 국망천(國望川)이 흘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동남쪽으로는 비교적 경사가 급하며,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죽계천(竹溪川)이 발원한다. 소백산의 역사는 계립령(하늘재)에 이어 신라 158년 열린 죽령(竹嶺)과 함께 한다. 고구려가 신라방면에 세력을 펼칠 때도 광개토왕은 소백산 죽령은 넘지 못했다. 소..

[BAC-013~14] 가평 연인산-명지산 (23-08-19)

가평 연인산(戀人山) 연인산(戀人山)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조종면, 북면에 있는 높이 1,068m의 산이다. 연인산은 한북정맥의 삼면봉에서 분기한 명지지맥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장수봉, 서쪽으로 우정봉, 남쪽으로 매봉과 칼봉이 연인산에서 뻗은 산줄기에 걸쳐 있다. 연인산에는 길수라는 청년과 소정이라는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이 산은 근래 화전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채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이름 없는 산이었는데, 1999년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지명 공모를 통해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옛날의 길수와 소정처럼 사랑과 우정을 나누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연인산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연인산은 가평 8경 가운데 제3경으로 꼽히는 용추구곡의 발원지가 되는 최고봉이다. 연인산 칼봉 동쪽에 형성된 용추구..

[BAC-012] 포항/영덕 내연산 (23-08-15)

포항/영덕 내연산(內延山) 내연산(內延山)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과 포항시 북구 송라면·죽장면에 걸쳐 있는 높이 711.3m의 산이다.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학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내연지맥에 위치한 산으로, 북쪽에는 동대산(792m)·바데산(645m)이 있고, 서쪽 4㎞ 지점에는 6·25의 격전지인 향로봉(香爐峯, 929m)이 있다. 원래는 종남산(終南山) 이라 하였으나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로는 내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산록을 흐르는 광천(廣川)의 상류에는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 괴석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병풍암·문수암·삼구석·삼동석·견성대·향문대·사득대·승암·선일암·비하대· 어룡대·연산암·기화대·학소대 등의 기암과, 용추폭·상생폭·삼보폭·보현폭· 무봉폭·관음폭 ..

[BAC-011] 삼척/울진 응봉산 (23-08-05)

삼척/울진 응봉산(應峰山) 응봉산(應峰山)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울진군에 걸쳐 있는 해발 998.6m의 산이다. 응봉산의 지명은 매와 닮은 산에서 유래했다 전해지며, 예전에는 매봉으로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응봉산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스는 용소골 계곡산행이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이 곳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원시림. 천연수로에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면 마주치는 비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조롱박 모양의 용소폭포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시퍼렇다. 대한민국구석구석 삼척/울진 응봉산 [덕구온천~응..

[BAC-010] 괴산 칠보산 (23-07-30)

괴산 칠보산(七寶山) 칠보산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에 있는 해발 778m의 산이다.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 해서 칠보산이라 하는데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 한다. 칠보산은 군자산과 더불어 쌍곡계곡을 대표하는 산이며, 칠보산은 불교에서 말하는 일곱 가지 보물인 금, 은, 산호, 거저(바닷조개), 마노(석영), 파리(수정), 진주가 있는 산이라 하여 칠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칠보산은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세에 비해 산행 탐방로는 수월한 편이며 쌍곡의 절말에서 바라보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풍경이다. 일곱 봉우리라고 하나 산에 들어보면 열 다섯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W자와 M자의 연속을 이룬 명산이다. 괴산 칠보산 [떡바위~칠보산~..

[BAC-009] 홍천/춘천 가리산 (23-07-29)

홍천/춘천 가리산(加里山)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두촌면과 춘천시 동면·북산면에 걸쳐 있는 높이 1,050.9m의 산이다. 한강기맥의 청량봉에서 분기한 춘천지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매봉(800m), 서쪽에 대룡산(大龍山, 899m), 동쪽에 가마봉(可馬峰, 1,192m) 등이 솟아 있다. 가리산의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자은리 부근에서 여러 수계를 합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을 이루고, 두촌면의 역내리를 지나 철정리에 이르러 서석면과 내면의 경계인 응봉산(鷹峰山, 1,103m) 부근에서 발원하여 흘러온 내촌천(乃村川)과 합류하여 화양강(華陽江)을 이룬다. 북쪽과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소양호로 흘러들고,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성산리 부근에서 화양강으로 흘러든다. 북쪽은 소..

[BAC-008] 영월/단양 태화산 (23-07-08)

■ 영월/단양 태화산 (太華山) 영월/단양 태화산(太華山)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김삿갓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 걸쳐 있는 높이 1,027.5m의 산이다. 한강기맥에서 분기한 영월지맥에 속하는 산으로 산세는 험하지 않은 편이다. 북서쪽에 국지산(菊芝山, 626m), 동북쪽에 응봉산(鷹峰山, 1,013m), 동남쪽에 마대산(馬垈山, 1,052m) 등이 있다. 산의 북쪽에서 동쪽을 거쳐 남쪽까지 남한강이 감싸안아 흐른다. 북쪽 약 7㎞ 지점에는 영월읍이 있다. 남한강변 각동리 길론골 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219호인 고씨동굴(高氏洞窟)이 있다. 고씨동굴 건너편의 나루터였던 진별리 나루뚜둑마을은 최근 고씨동굴과 연결되는 다리가 놓이면서 대규모 관광취락으로 성장하였다. 각동리와 오사리 등지에는 석회암 용식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