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Again BAC 100대 명산 46

[BAC-027] 무주/거창 덕유산 (23-12-31)

무주/거창 덕유산(德裕山) 덕유산(德裕山)은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에 걸쳐 있는 높이 1614.2m의 산이다. 백두대간의 남단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 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루고 있다. 북서쪽에 적상산(1,034m)과 두문산(1,052m), 북동쪽에 거칠봉(1,178m)과 칠봉(1,161m), 남서쪽에 삿갓봉(1,419m)과 무룡산(1,492m) 등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산너울을 이루고 있다. 덕유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셋인데 (1)북동 사면은 금강 상류의 한 지류인 원당천(元唐川)이 심하게 감입곡류를 하면서 수많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하여 이른바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2)서쪽 사면은..

[BAC-026] 순천 조계산 (23-12-02)

순천 조계산(曹溪山) 조계산(曹溪山)은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승주읍·주암면에 걸쳐 있는 높이 887.3m의 산이다. 호남산맥의 남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영암의 월출산(月出山)과 삼각형을 이룬다.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순천을 경유하여 남해로 흘러 들어가는 이사천(伊沙川)과 합류되고,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송광천(松光川)으로 흐른다. 조계산의 동쪽 사면에 선암사(仙巖寺), 서쪽 사면에 송광사(松廣寺)가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송광사(松廣寺)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절로서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通度寺), 법보사찰(法寶寺刹) 해인사(海印寺)와 함께 삼보사찰에 해당하는 승보사찰(僧寶寺刹)로 16국사(國師)를..

[BAC-025] 영암 월출산 (23-11-19)

영암 월출산(月出山) 월출산(月出山)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에 걸쳐 있는 높이 809m의 산이다.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고,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 도갑산(道岬山, 376m)·월각산(月角山, 456m) 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국사봉(國師峯) 등이 연봉을 이룬다. 월출산은 옹골찬 모습의 암석미를 이루어 영암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1973년 3월 월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에는 20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구정봉 아래쪽에 월출산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이 방형의 감실이 만들어진 큰 암벽 위에 조각되..

[BAC-024] 고흥 팔영산 (23-11-18)

고흥 팔영산(八影山) 팔영산(八影山)은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과 점암면에 걸쳐 있는 높이 608m의 산이다. 고흥 10경 가운데 으뜸인 팔영산(八影山, 608m)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1998년 7월 30일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팔영산도립공원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불린다. 팔영산은 본래 팔전산(八顚山, 八田山) 으로 불리었는데, 팔영산 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이 산의 봉우리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 같은 모습을 보여 ‘영(影)’ 자가 붙었다는 설 (2)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

[BAC-023] 밀양/울주 재약산 (23-11-11)

■ 밀양/울주 재약산(載藥山 1119m) 재약산(載藥山)은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9.1m의 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일부이다. 인근 천황산과 함께 재약산으로 통칭되며, 천황산은 재약산 사자봉으로 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재약산(載藥山)은 재악산(載嶽山)이라고도 하는데, 주봉은 수미봉 (1,119m) 이고,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 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재약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인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유명한 약수를 찾아다니다 죽림사에 와서 약수를 여러 번 마시니 병이 없어지자 왕이 기뻐하여 절을 크..

[BAC-022] 청송 주왕산 (23-11-04)

청송 주왕산(周王山) 주왕산(周王山)은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는 높이 722.1m의 산이다. 주왕산 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 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기암괴봉, 울창한 수림, 폭포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아 영덕군의 일부지역과 청송군 청송읍·주왕산면·진보면 일대가 1976년에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쪽의 대전사에서 주방천 상류에 이르는 곳에는 주왕계곡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 기암·아들바위·학소대·급수대·망월대 등의 기암괴봉이 늘어서 있다. 특히 입구에서 3㎞ 지점에 있는 기암(旗岩)은 정면에 200m가 넘는 7개의 봉우리 가운데 최고봉이며, 주왕이 대장기를 세웠다 하여 ..

[BAC-021] 평창/강릉 노인봉 (23-10-21)

평창/강릉 노인봉(老人峰) 노인봉(老人峰)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높이 1,338.8m의 산이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솟아 있으며,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하여 노인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해있는 노인봉은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유명한 소금강계곡을 산자락에 거느리고 있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 이라는 이름은 율곡선생이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 옆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있다. 평창/강릉 노인봉 [진고개~노인봉~소금강계곡~소금강주차장] (23-10-21) ● 산행 일시 : 2023. 10. 21.(토) 12:00 ~ 17:54 ● 참석자 : ..

[BAC-020] 강화 마니산 (23-10-07)

강화 마니산(摩尼山) 마니산(摩尼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높이 472.1m의 산이다. 마니산은 강화도 서남단에 있으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마니산은 마리산(摩利山) 또는 머리산으로도 불린다. 마리란 고어로 머리를 뜻하며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의미한다. 더우기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참성단이 있어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민족, 전 국토의 머리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고려사(高麗史)』지리지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마리산(摩利山)으로 되어 있고, 그 후 마니산으로 바뀌었다. 마니산은 본래 고가도(古加島) 라는 섬으로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었는데, 강화도의 가릉포(嘉陵浦)와 고가도의 선두포(船頭浦)를 둑으로 연결하면서 강화도와 한 섬이 되었..

[BAC-019] 장흥 천관산 (23-10-01)

장흥 천관산(天冠山) 천관산(天冠山)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 있는 높이는 724.3m의 산이다. 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지제산(支提山) 이었는데, 2021년 명승 제119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화랑 김유신을 한때 사랑했으나 김유신에게 버림받은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있다. 지리산, 내장산, 변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관산은 수려한 지형경관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천관산 북쪽으로 고읍천의 지류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덕천으로 유입된다. 장천재의 깊은 계곡과 치솟아 있는 산정 일대의 봉우리인 당암(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사나암(舍那巖)·문주보현암(文珠寶賢巖) 등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가을에..

[BAC-018] 공주 계룡산 (23-09-30)

공주 계룡산(鷄龍山) 계룡산(鷄龍山)은 금남정맥에 위치하며,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846.5m이다. 계룡산 이름은 천황봉(846.5m) 에서 연천봉(739m)·삼불봉(775m)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에서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계룡산은『정감록』에 피난지의 하나로 적혀 있는데 이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때 수많은 신흥종교, 또는 유사종교들이 성하였으나 지금은 정리가 되었다. 삼국시대부터 큰 절이 창건되었으며, 지금도 갑사·동학사·신원사(新元寺) 등 유서 깊은 대사찰이 있다. 특히, 철당간·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