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호남

군산 신시도 월영봉-대각산 (11-10-26)

맹돌이2 2011. 10. 28. 08:23

 

군산 신시도(新侍島)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섬으로 군산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6㎞ 지점에 있다. 선유도·무녀도·야미도·관리도·대장도·장자도·방축도·횡경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그 가운데 가장 큰 섬에 속한다.

 

신라시대 때는 문창현(文昌縣)의 심리(深里)·신치(新峙)라 불렀으며, 일제때 신시도라 칭했다 한다.

북서쪽에 대각산(187m)이 솟아 있고, 남동쪽에 월영봉(198m)이 솟아 있어

두 산지를 연결해주는 중앙부는 좁은 저지로 되어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고, 서남쪽 해안의 넓은 간석지는 염전과 농경지로 개발되고 있다.

 

주민은 반이상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채소·고추·콩 등이 자급할 정도로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새우·멸치·갈치·고등어 등이 잡히며, 대규모의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신라 때부터 신치산으로 불린 월영봉(198m)은 선유8경의 하나인 월영단풍으로 유명하며,

고운 최치원(崔致遠)이 단을 쌓고 글을 읽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설화가 있다.

최치원은 명필로도 유명하여 그의 난랑비서문은 신라 화랑도를 해설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신시도의 제2봉인 대각산(187.2m)이 큰골산으로 나와 있다.

대각산은 용의 형국으로 산 동쪽에는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를 방불케 하는 바위들이

큰 뿔처럼 뾰족뾰족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골산 또는 대각산으로 불린 듯 하다.

대각산 정상에는 3층의 전망대가 있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 일원의 조망을 즐길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중국이 보이고 닭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 곳에 300m높이의 새만금타워가 세워지면 새만금과 함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수욜(10/26) 오전 10시 25분 신시도주차장을 출발해서 199봉 - 월영재 - 월영봉 - 몽돌해수욕장까지

산행한후 그 곳 횟집에서 민어/놀래미회에 진도홍주, 막걸리를 마시면서 가을 바다를 즐겼다.

다시 뾰쪽뾰쪽한 암릉을 거쳐 대각산 전망대에 올라 고군산군도의 섬들을 조망한후

안골저수지 - 제방 - 월영재를 경유해서 신시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했다.

 

◆ 신시도 산행 안내도


 

 

◆ 산행 코스 및 시간

 

신시도주차장 -> 199봉          -> 월영봉(198m)    -> 몽돌해수욕장        -> 대각산(187m)

                    1.2 km              1.1km                   1.3 km                       1.2 km
                    26:11(4:39휴식) 19:07                    30:56 (1:44:56휴식)     27:50 (5:00휴식)


 -> 안골 갈림길 -> 제방 경유 신시도주차장
1.2 km              2.0 km                                  <계>   8.0 km
24:06                34:42                                    <계>   4:37:31

 

◆ 산행 사진

 

1) 야미도 방향의 새만금방조제에서 바라본 신시도...

 

 

2) 신시도 주차장...

 

 

3) 신시도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영봉...

 

 

4) 신시도 주자장에서 월영재로 올라가는 산행 들머리...

 

 

 

5) 142봉으로 가는 임도의 억새...

 

 

6) 임도에서 내려다본 신시도주차장, 깃발축제장...

    건너편에 보이는 섬이 야미도이다.

 

 

7) 새만금 배수갑문...

 

 

8) 새만금 배수갑문에서 부안 방면으로 이어진 새만금 방조제...

 

 

 

9) 199봉...

    월영봉이 198m 이고, 대각산이 187m 이니, 이 봉우리가 신시도 제1봉인 셈이다.

 

 

 

10) 199봉에서 바라본 대각산-122봉...

 

 

13) 199봉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14) 199봉에서 바라본 월영봉...

 

 

15) 월영재 하산도중에 바라본 월영봉...

 

 

16) 월영재...

 

 

 

17) 월영재에서 월영봉으로 올라가는 구간의 암릉... 월영대로 표기된 곳이다.

 

 

 

18) 월영대에서 되돌아본 199봉...

      갈지자 모양의 등로가 가을 단풍과 함께 그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19)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단을 쌓고 기거 했다는 월영봉(198m)...

 

 

 

20) 월영봉에서 되돌아본 199봉...

 

 

21) 월영봉 하산길에 바라본 대각산...

 

 

 

 

22) 신시도 초교생들의 작품...

 

 

23) 신시도 주민들이 월영재를 넘어 걸어서 다녀야 하기 때문에

     새만금방조제에서 몽돌해수욕장으로 연결된 도로 공사중이다.

 

 

24) 주산품인 김양식장...

 

 

25) 몽돌해수욕장-대각산...

 

 

25) 월영봉과 대각산 중간에 위치한 초지...

 

 

26) 몽돌해수욕장...

 

 

 

27) 대각산으로 올라가던 도중에 되돌아본 월영봉-199봉...

      중앙부에 드넓은 초지와 논이 위치해 있고, 우측 끝부분이 제방이다.

 

 

 

28) 쪽빛 바다 위의 신시도 마을...

 

 

29) 대각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 구간...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30) 대각산 전망대...

 

 

31) 대각산 정상(187m)...

 

 

 

32) 대각산에서 바라본 동쪽의 월영봉-199봉...

 

 

33) 대각산에서 바라본 남쪽의 122봉-신시도 마을, 고군산군도...

 

 

 

34) 대각산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은골저수지, 고군산군도...

 

 

 

35) 대각산에서 바라본 북동쪽의 야미도, 새만금방조제...

 

 

36) 안골로 하산하던 도중에 되돌아본 대각산... 

 

 

 

37) 안골로 하산하던 바라본 신시도 마을... 

 

 

38) 안골의 신시도마을/한전 갈림길의 꽃나무슈퍼... 

 

 

39) 안골저수지에서 바라본 대각산... 

 

 

 

40) 제방에서 바라본 월영봉-월영재-199봉... 

 

 

41) 몽돌해수욕장에 위치한 신시도쉼터에서 민어/놀래미회, 갑오징어찜으로 맛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