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관매도(觀梅島)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 6군도 가장 대표적인 섬으로
전남 진도 하조도 남쪽 약 7㎞에 위치해 있다. 섬 면적 5.7㎢, 해안선 길이 17㎞.
섬에는 관호마을, 관매마을, 장산편 마을 등 3개 마을이 있고 주민 300여명이 살고 있다.
예전에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으로 '볼매' 라고 불리다가
1914년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칠때 볼을 ‘관(觀)' 자로 표기해 관매도가 되었다 한다.
약 1700년경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을 가던 중에 약 2km에 달하는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고 칭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관매도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는데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이고,
그밖에 쌀, 보리, 콩 등이 생산되기도 한다.
특산물로는 멸치, 조기, 민어, 농어, 우럭, 돔 등 자연산 활어가 많아 강태공들의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자연산 돌김, 돌미역 등이 생산되는 곳이다.
관매도에는 관매8경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212호인 후박나무가 있고, 최근 자생 풍란이 복원되고 있어서 생태관광지로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관매도에는 관호마을과 방아섬 양측을 날개로 매가 날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관매도 해변은 KBS의 "1박 2일", SBS드라마 "패션 70s",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 이기도 하다. ◆ 관매도 안내 출처 : 관매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