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윗세오름-돈네코 (10-09-30)

9월의 마지막 날(9/30)
오전 11시 30분 제주 영실휴게소를 출발해서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 돈네코까지
한라산을 5시간 32분 동안 산행 했다.

청주공항에 짙은 운무가 휩쌓여 비행기가 연착한 탓에 백록담 정상으로 올라가는

삿갓봉대피소나 진달래밭대피소 통과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영실 - 돈네코 코스를 찾았다.

 

영실-윗세오름 코스는 그동안 수차례 산행한 곳이지만 당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다 

짙은 운무에 가려 영실기암-오백나한-선자자왓의 멋찐 모습을 거의 조망하지 못했다.

 

춘추절기에 오후 1시 30분 이전에 윗세오름통제소를 통과해야 돈네코 코스로 하산할 수 있는데

오후 1시 10분쯤 윗세오름통제소를 통과 했다.

 

돈네코 코스는 2009년 12월 4일자로 입산통제된지 15년만에 재개방된 곳인데

올해 1월 24일에 눈꽃 산행을 하였으니, 가을철 절경이 어떠한지 보고 싶다.

 

서북벽통제소를 통과한후 한참동안 운무가 걷히길 기다려 운무속에 모습을 드러낸 서북벽...

방아오름샘에서 남벽의 절경을 잠깐 구경하였으니 운이 좋은 거다.

 

남벽통제소 아래쪽 갈림길에서 또다시 남벽 부근의 운무가 걷히길 기다리던 도중에

관리직원이 하산을 종용하는 바람에 돈네코관리소까지 빠르게 워킹해서 하산하였다.

◆ 산행코스/시간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            -> 방아오름샘         -> 남벽분기점  
                3.7 km                   1.8 km                   0.3 km  
                1:10:48(33:09휴식) 53:30(8:54휴식)      8:11 (14:08휴식)

-> 평궤대피소  -> 살채기도 -> 돈내코관리소
2.7 km           1.3km         3.0 km                <계> 12.8 km
46:16             25:26         1:11:35                <계> 5:32:02

◆ 산행지도

   * 화살표 반대방향으로 산행 하였음.

 

 

◆ 산행사진

 

1) 산행들머리인 영실휴게소...

 

 

 

2) 영실통제소에서 윗세오름까지 3.7km를 가야한다.

 

 

 

3) 영실 기암 가는길의 숲길... 가을철 단풍이 멋찐 곳이다.

 

 

4) 해발 1500m 부근 급경사 구간의 나뭇계단...

 

 

 

5) 운무에 휩쌓인 영실기암 전망대...

    오백나한, 병풍바위 모습이 운무에 가려 있으니 맘속으로 그려 보았다.

 

 

6) 주목/구상나무 군락지...

 

 

 

7) 영실 2.0km 이후에 나타나는 평원... 나뭇로 만든 등로가 퍽 인상적이다.

 

 

 

 

8) 산상의 정원 선작지왓...

    '선'은 서있다, '작지'는 돌을 가리키고, '왓'은 밭을 가리키는 말이니

    봄에는 돌틈사이로 산철쭉과 털진달래가 붉게 꽃의 바다를 이루고..

    여름에는 하얀 뭉게구름과 함께 녹색의 물결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멋찌게 이루는 산상의 정원이다.   

 

 

 

9) 노루샘 가는 길...

 

 

10) 노루셈...

 

 

 

11) 윗세오름 휴게소...

 

 

 

12) 윗세오름(1700m)...

 

 

 

13) 윗세오름 통제소...

     계절별로 입.하산시간이 정해져 있어 지정시간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14) 윗세오름에서 서북벽으로 가는 길...

     2009년 12월에 돈네코코스가 개방된 이후 갈 수 있게 된 곳이다. 이곳에서 남벽 분기점까지 2.1km를 가야 한다.

 

 

 

15) 서북벽통제소...

     예전엔 이 곳에서 서북벽을 타고 서봉 정상(1950m)로 올라가곤 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16) 서북벽통제소-남벽분기점 간에 나뭇계단 설치 공사중이다.

 

 

17) 운무 속에서 멋찐 모습을 드러낸 서북벽-서벽...

 

 

 

 

 

 

 

18) 서벽북에서 서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19) 아랫방아오름...

 

 

 

20) 고라니를 클로즈업...

 

 

21) 구상나무와 작은 대나무숲의 멋찐 조화...

 

 

22) 웃방아오름...

 

 

23) 방아오름샘으로 가는 나뭇계단 길...

 

 

 

24) 방아오름샘...

 

 

 

25) 방아오름 전망대...

 

 

26) 방아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무 속에 모습을 드러낸 남벽...

 

 

 

 

 

27) 남벽 분기점으로 가던 도중에 바라본 남벽...

      아래 사진의 우측 능선에 남벽분기점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다.

 

  

 

28) 다시 운무에 가려지기 시작한 남벽분기점...

     남벽통제소 옆으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보인다.

  

 

29) 남벽 분기점으로 가는 나뭇계단 길...

 

 

30) 남벽분기점 전망대...

 

 

31)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까지 7.0 km을 가야 한다.

 

 

32) 돈네코로 내려가는 길...

 

 

 

32) 아랫방애오름(1656m)...

 

 

33) 방아오름샘에서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진 등로...

 

 

34) 남벽분기점 0.62km 직전의 갈림길...

     이 곳에서 남성대대피소로 내려가는 비등로가 있다.

 

 

35) 넓은드르 전망대...

 

 

36) 평궤대피소... 

 

 

 

37) 둔비바위...

      '둔비'란 제주 사투리로 두부를 가르킨단다.

 

 

 

38) 살채기도...

     예전에 방목했던 가축들이 이 곳까지 올라온 듯 하다.

 

 

39) 돈네코로 내려가는 나뭇계단...

 

 

 

40) 돈네코에서 바라본 서귀포...

 

 

 

41) 돈네코지구 안내소...

 

 

 

42) 돈네코 탐방로 입구...

     계절별 입산통제 시간을 유념해야 한다. 

 

 

 

43) 돈내코에서 서귀포 시내로 가는 길...

 

 

 

 

 

 

44) 신제주 연동 물항식당의 갈치/고등어/자리돔회...

 

 

 

45) 모두모아의 베이징덕... 

 

 

 

46) 용두암 근처의 참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