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한라산

제주 올레 7코스 (10-01-23)

맹돌이2 2010. 1. 26. 15:19

제주도에 걷는 길(Trail)이 만들어 졌다.
제주 말로 '올레'란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길을 뜻한다.

제주 올레길은 2007년 9월 동쪽 성산포에서 시작해서 서귀포를 거쳐 저지오름까지
총 13코스가 열렸는데, 앞으로 20코스까지 만들어 제주도를 한바뀌 이어놓을 계획이란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페루의 잉카 트레일, 히말라야 트레일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걷는 길(Trail)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길이다.

제주 올레길은 한라산을 축으로 돌담길을 걷고, 오름을 오르고, 곶자왈 숲길을 지나고,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걷기도 한다. 바다길을 걸을때는 제주의 여신인 해녀를 만나기도 한다.
제주의 햇살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놀멍.. 쉬멍.. 걷는 길이 올레길이다.

토욜(1/14) 오후 서귀포에 위치한 외돌개, 돔베낭길로 이어진 7코스를 걸었다.
외돌개 솔빛바다, 송림 사이로 바라보이는 범섬.문섬,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가슴에 가득 담았다.

 

1) 퀸메리호 선상에서 바라본 추자열도...

 

 

2) 돔배낭길 송림사이에 조성된 7코스 올레길...

 

 

 

3) 돔배낭길 서쪽 해변...

 

 

4) 돔배낭길 동쪽 해변...

    가운데 보이는 섬이 문섬이다.

 

 

 

5) 외돌개, 솔빛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