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24)에 돈내코를 출발해서 한라산 남벽 - 서북벽 절경을 구경한후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어리목코스로 하산 했었는데 또다시 겨울 한라산이 보고 싶다.
목욜(2/18) 첫비행기를 타고 청주공항에서 제주공항에 도착해보니 오전 10시경이다.
당일 청주공항에 내린 눈을 치우느라 출발이 다소 지체된 탓에
시간적으로 성판악/관음사코스를 타고 백록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다 제주 산간지역에 내린 대설로 인해 윗세오름으로 갈 수 있는
어리목/영실로 택시 진입이 불가해서 부득히 관음사코스를 선택하였다.
오전 10시반경 관음사매표소를 출발해서 하얗게 쌓인 설경을 구경하면서
탐라계곡 -> 개미목 -> 삼각봉대피소에 올라가니 12시 45분이다.
삼각봉/진달래밭대피소에서 12시 이후엔 탐방객 안전을 위해 백록담 정상 출입이 통제하고 있다.
짙은 운무와 강한 바람으로 정상을 볼 수 없어 더욱 아쉬웠지만
눈폭포 처럼 쏟아지는 북벽과 장구목, 왕관암을 맘속으로만 그려 보았다.
19번째 한라산 산행...
그래도 멋찐 눈꽃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하산후 관음사휴게소에서 파전에 좁쌀막걸리 한잔...
마돈에서 마육모듬, 좀녀마을에서 오븐작뚝배기로 제주의 맛을 즐겼다.
[산행 코스/시간]
관음사매표소 -> 탐라계곡대피소 -> 삼각봉대피소 -> 탐라계곡대피소 -> 관음사매표소
3.2km 3.1 km 3.1 km 3.2 km <계> 12.6km
1:04:53 1:15:42(33:47휴식) 46:43 53:22 <계> 4:34:09
[산행 지도]
[산행 사진]
1) 관음사코스 공원관리소...
산행 시작전부터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2) 관음사코스 산행 들머리...
3) 천연동굴인 이 곳에 얼음을 저장했다는 구린굴 굴빙고...
4) 탐라계곡 설경...
5) 탐라계곡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나뭇계단...
6) 탐라계곡대피소...
관음사에서 3.2km 지점이다.
7) 개미목 부근의 설경...
개미목은 관음사에서 4.9km 지점이다.
8) 삼각봉대피소...
이곳에서 2.4km를 더가야 한라산 동봉 정상인데, 12시 이후엔 출입이 통제된다.
9) 삼각봉대피소 부근의 설경...
10) 삼각봉대피소에서...
11) 탐라계곡 하산 도중에...
12) 관음사휴게소에서 파전에 좁쌀동동주...
13) 마돈에서 마육모듬사시미...
14) 좀녀마을에서 전복/오븐작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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