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회 대전 갑천마라톤 풀코스 완주..~^!^
3월의 둘째 일욜(3/8) 새벽 7시 대전 서구 삼천동 둔산대교 아래에 위치한
갑천 둔치에서개최된 제121회 대전 갑천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출전했다.
대전 갑천마라톤 코스는
둔산대교에서 삼천교 1차반환점 까지 2.774 km 구간의 유등천과
둔산대교에서 KAIST교 2차 반환점 까지 2.5 km 구간의 갑천을
4회 왕복하는 것이다.
지난 100일간의 동계훈련기간 중에 킹스파에서 페이스주, 프로그레션런, 인터벌 등
스피드 훈련을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했으니
오늘 레이스 전략은 4분 45초 페이스로 전반 하프를 1시간 40분에 주파하고,
후반 하프는 키로당 5분 이내의 페이스를 유지해서 3시간 25분대에 골인하는 거다.
새벽 날씨가 쌀쌀해서 워밍업 조깅도 하지 않은채 출발 했으나,
출발 직후에 4회 질주로 호흡터주기를 하고나서
키로당 4분 30초 내외의 페이스를 유지해서 1회전 47분 18초..
2회전은 약간 페이스를 늦춰 49분 12초..
전반 하프구간을 목표 보다 3분 30초 단축해서 1시간 36분 30초에 주파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참가한 대회 중에서 전반 하프기록으로만 볼때 최고치 이다.
후반부에 스피드를 늦추지 않고 5분 페이스로 달린다면 3시간 21분 가능하지만
내심으로 3시간 19분 진입에 도전 하기로 했다.
3회전에도 4분 50초 속도를 유지 해서 51분 53초..
4회전 KAIST대교 반환 이후에 스퍼트 했지만 종아리에 쥐가 올려고 해서
그 스피드를 유지해서 51분 36초.. 후반 하프구간을 2분 단축해서
1시간 43분 19초에 주파해서 꿈에 기록 3시간 19분 59초에 골인 했다.
지난 2014년 3월 1일 광주마라톤에서 3시간 19분 47초에 달리기한 이후
매년 도전했는데도 이루지 못했던 3시간 19분대 기록을
6년이 지난 60대에 달성 했으니 가슴 뿌뜻하고 대견 하기만 하다.
이로써 올해 2회, 총 95회 풀코스를 완주한 셈이다.
<구간별 기록>
둔산대교 삼천교1차 둔산대교 KAIST교2차 둔산대교
2.774 km 2.774 km 2.5 km 2.5 km <계> 10.548 km
1회전 12:32 12:27(0:18물) 11:03 10:57(0:18물) <계> 47:18
2회전 12:39 12:58(0:27젤) 11:15 11:31(0:34콜라) <계> 49:12 <누계> 1:36:30
3회전 13:25 13:24(0:32젤) 11:54 12:01(0:44샷) <계> 51:53 <누계> 2:28:23
4회전 13:33 13:34(0:18콜라) 11:47 11:36 <계> 51:36 <누계> 3:19:59
<갑천마라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