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호남

담양 추월산 (09-11-08)

맹돌이2 2009. 11. 9. 11:43

담양 추월산(731m)은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깍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산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추월산은 말그대로 가을 산이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띄고 산정상에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담양호가 어우러져 일대장관을 이룬다.

일욜(11/8) 오전 9시 37분 밀재를 출발해서 추월산(731m) - 상봉(692m) -
보리암 - 추월산관리사무소까지 3시간 3분동안 산행하였다.

거의 30년만에 담양 추월산을 산행한 것인데
가을비가 내린 탓에 운무속을 거닐다가 보리암에서 휴식하면서
운무 사이로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낸 담양호를 바라보면서 옛추억을 생각했다.

시야가 확 트였더라면 십자 모양의 담양호와
건너편 순창 강천산 - 담양 금성산의 멋찐 조망을 제대로 보았을텐데

담을 기약해야 겠다.

[산행 지도]

 

 


[산행 코스]

  밀재 -> 추월산  -> 상봉    -> 보리암              ->  주차장  
         2.3 km      1.2 km     0.8 km                 1.2km      <계> 5.5km
         49:11      45:49         27:41(25:54휴식)    34:35        <계> 3:03:14

[산행 사진]

 

1) 산행들머리인 밀재...

    호남정맥 8구간 출발지인데 순창 복흥면과 담양 용면을 잇는 782번 지방도로가 통과한다.

 

 

2) 추월산 정상(731m)...

 

 

 

3) 상봉 아래 절벽위에 위치한 보리암...

    임진왜란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이 순결한 곳이다.

 

 

 

4) 보리암에서 상봉 절벽을 배경으로...

 

 

5) 보리암에서 바라본 담양호... 

 

 

 

 

6) 보리암에서 바라본 담양호<펌>...

   담양호 건너편이 순창 강천산 - 담양 금성산으로 이어진 호남정맥 이다

 

 

 

7) 운무속의 보리암...

 

 

 

 

 8) 주차장에서 바라본 추월산 상봉... 

 

 

 

9) 붉게 물든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