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금남정맥<完>

금남 8구간[월성봉-대둔산-배티재] (09-02-01)

맹돌이2 2009. 8. 4. 14:18

토욜(1/31) 8시간 동안 지리산 산행에 이어

일욜(2/1) 금남정맥 8구간인 월성봉(650) - 대둔산 마천대(878m) -

낙조대(850m) - 배티재까지 6시간 동안 산행했다.


오전 9시 10분경 양촌 상리에 위치한 법계사를 출발해서

가파른 월성봉 안부로 올라가는데 다리가 뻐적지근하다.

봄날처럼 날씨가 따사해서 땀이 일찍 베어나오니 이내 몸이 가뿐해진다.


월성봉(650m)에서 대둔산 낙조대까지 구간은 조망이 멋찐 곳이다.

월성봉에서 바라본 바랑산... 양촌 들녁이 한폭의 그림같다.


수락재, 깔딱재를 지나면서 몇번의 오르내리막을 거쳐

허둥봉(826m)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했다.


허둥봉은 다른 지도엔 서각봉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던데

남쪽방향으로 옥계능선이 이어져 있고 천등산(707m)이 지척에 위치해 있다.


동쪽방향으로 마천대(878m) - 낙조대(850m) 정맥능선은 암릉구간이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기암괴석과 크고작은 암봉들이 즐비하다.


마천대에서는 산행객이 너무 많아 휴식하지 않고

마천대 서쪽 봉우리와 낙조대에서 중간그룹을 기다리면서

대둔산의 절경을 한참동안 구경했다.


북사면에 결빙구간이 남아 있어 안전산행에 유념하면서

태고사 갈림길을 지나 오대산 안부에서 배티재로 하산하니 6시간이 소요되었다.


배티재는 금산 진산면과 완주 운주면을 잇는 17번 국도가 통과하는 곳인데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이치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하산후 얼큰한 김치찌게에

막걸리 두잔이나 마셨더니 기분이 아싸하다.

 

[산행 지도]

 

 

[산행 코스/시간]

법계사 입구  -> 월성봉안부  -> 월성봉    -> 수락재  -> 깔닥재
                 55:12             25:12          23:20       33:57
                                      1:20:24

  -> 허둥봉(서각봉) -> 마천대             -> 낙조대               -> 배티재
  42:26(9:41점심)  27:06(26:48휴식)  24:20(16:58휴식)    1:14:23  
  3:00:08                                        4:18:05                  5:59:28

[산행 사진]

1) 산행들머리인 양촌 상리에서 바라본 바랑산(555m)...



2) 월성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바랑산...



3) 월성봉 흔들바위...



4) 월성봉에서 수락재로 내려가는 암릉길...



5) 허둥봉에서 바라본 마천대 방향의 정맥 능선...



6) 대둔산 정산인 마천대(878m)...



7) 마천대에서 되돌아본 허둥봉 방향의 정맥 능선...



8) 낙조대에서 되돌아본 마천대 방향의 정맥 능선...



9) 낙조대에서 바라본 오대산 안부 - 배티재 방향의 정맥 능선...



10) 오대산 안부에서 되돌아본 대둔산...



11) 산행날머리인 배티재...



12)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이치전적비...



13) 바랑산을 배경으로...



14) 마천대 남쪽 암봉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