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섬, 신안 퍼플섬 : 반월도와 박지도 트레킹 (21-05-05)
"밝은 보랏빛으로 모든 것이 칠해진 한국의 섬"
미국의 주요 여행안내 사이트 마타도어 네트워크(Matador network)가
신안군의 '퍼플(Purple)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몽환적인 채색의 섬"이라며
대한민국 방문시 여행하기 좋은 새로운 여행지 라고 소개했다.
“마타도어네트워크”는 컬러사진과 함께 6.2 km에 이르는 보랏빛길, 퍼플교, 라벤더정원,
반월도 조형물 등 퍼플섬 곳곳을 양면에 걸쳐 안내했다.
미국(CNN), 영국(로이터통신), 독일, 호주 등 20여 개국 영미권 여행 웹사이트까지
신안의 퍼플섬을 소개할 정도로 반월도와 박지도는 세계적인 유명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안좌도~박지도~반월도 3개의 섬을 이어주는 "퍼플교"
신안군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3개의 섬을 이어주는 해상 목교인 '퍼플교'(1,482m)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으로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원래는 신안 앞바다에 있는 안좌도(큰섬)와 반월도, 박지도를 연결해주던 데크길을 보라빛인
퍼플(Purple)로 색칠하면서 섬전체에 보라빛이 넘쳐나는 이쁜 섬이 되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보랏빛 옷이나 가방, 우산, 모자 등 보라색 소품을 소지한 사람은 무료 입장이 가능 하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지만
자전거나 전동차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다.
● 신안 퍼플섬(Purple) 조성 이야기
한국은 물론 해외 여행자들의 큰사랑을 받고있는 보랏빛 다리(Purple 교)는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 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할머니의 소망을 접한 신안군은 2007년 안좌면 두리선착장과
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1.46 km의 목조교를 놓았다.
2007년 목조교가 완공되면서 섬 주민들은
어떻게 하면 특색 있는 섬으로 갈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섬에는 왕도라지꽃, 꿀풀꽃 등 보랏빛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섬 주민들은 보라색의 섬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2016년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은 섬마을 지붕을 보라색으로 예쁘게 색칠한 것은 물론
2019년부터는 보라색 꽃길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박지도와 반월도 두 섬 주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약 4천 평의 대지에 4만 주의 라벤더를 심어
'라벤더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반월도 주민들은 1.5 km에 이르는 섬길에 보라 루드비키아 6만 주와 접시꽃 6만 주를 심어
'보라꽃 섬'을 만들었습니다.
신안군은 여행자들이 반월도 박지도 두 보랏빛 섬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2020년 안좌도 두리마을의 단도와 반월도 간에 총 380m 부교(浮橋)인 '문브릿지(Moon-bridge)'를
새로 놓았고, 두리마을 ~ 반월도 ~ 박지도 ~ 두리마을로 연결되는 3개의 다리 총길이는
1,842 m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곳을 찾아온 사람들은
이 보랏빛 섬과 다리를 '퍼플(Purple)섬'과 '퍼플(Purple)교' 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당신은 '보랏빛 섬', '퍼플(Purple)섬' 앞에 서 있습니다.
'1004섬 신안군 주민들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안좌도(安佐島)
안좌도는 역사가 시작되는 고조선과 삼한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 시대 지석묘군락(방월리), 백제시대 석실고분(읍동리), 선돌(대리)등의 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 박지도(朴只島)
박지도는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섬의 지형이 박 형태여서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 불리다우다가 박지섬이 되었다도 한다.
박지도 최고봉인 박지당산(×131.2m)은 박지리 뒷산에 당이 있었다 하여
이 곳을 마을 사람들은 당산이라 부른다.
박지도 돌담길과 박지당 우실샘 혹이 붙은 예덕나무(이당나무)가 있고
앞 갯벌은 가시파래라 불리는 감태 자생지이다.
● 반월도(半月島)
반월도는 섬 형상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반드리 라고도 불리우다
반월도가 되었다고 한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견산×199.1m) 인데,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와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지에서 정상에 올라가면서 대덕산 안내판이 표시되어 있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1450년에 말40여필과 관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입도 시켰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반월도 당숲은 생명의 숲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선정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2년에 신안군 보호수로 지정된 300여년 된 팽나무 3그루가 있다.
● 박지도, 안월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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