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역 둘레길/경기도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길 + 3코스 마근포 [문수산성남문~마근포] (20-12-20)

맹돌이2 2020. 12. 20. 21:45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길 + 3코스 마근포 

: 문수산성 남문→홍예문→조강리 저수지스→애기봉→마근포리 마을회관 (20-12-20)

 


▶ 평화누리길 2코스 + 3코스 마근포 구간 13.6 km 4시간 22분 트레킹

문수산성남문→홍예문→조강리 게스트하우스→조강저수지→애기봉 입구→3코스 마근포리 마을회관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길은

문수산성 남문에서 출발해 애기봉 입구까지 총 8km를 걷는 길이다.

조강(祖江)은 경기도 개풍군(開豊郡) 덕수(德水) 남쪽, 통진(通津) 동쪽 15리

한강과 임진강이 합하는 한강 하류 끝의 한강 물줄기를 일컫는 이름이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앞에 조강나루터가 있었다.
<여지승람輿地勝覽><이규보李奎報 조강부祖江賦>에 나타난다.

평화누리길 2코스인 조강철책길은 우리 민족의 전쟁사와 슬픔을 보듬고 있는 길로,

민간인 통제구역이 있으며 바다와 강물, 산과 들녘, 저수지와 평야가 서로 맞닿은 길이다.

걷기 길로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구간이어서 조강리 일대를 지나가는 일부 지역에서는

조강너머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한강하구 중립지역인 김포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길이자

남과 북을 모두 품은 평화와 화합의 길이다.

출발지인 문수산성은 과거 강화 갑곶진과 마주보며 수로를 지키던 요새로,

1866년 병인양요 때 외세의 침략에 맞서 격전을 치렀던 곳이다.

문수산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 유유히 흐르는 염하강과 한강물, 강 건너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 염하(鹽河)

강화군과 김포시 사이에 흐르는 좁은 해협은 마치 강(江)과 같다 하여 염하(鹽河) 라고 부른다.

염하는 조선 시대 삼남 지방에서 한양까지 가는 세곡선이 통과했던 해상 교통의 요충지 이자

개항기 때는 군사요충지로 병인 양요와 신미양요를 치른 격전지의 아픔을 품고 있다.

염하를 가로지르며 김포와 강화를 잇는 강화대교가 놓여 있다.

☆ 김포 문수산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

도 방어를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 문수산성(文殊山城)

문수산성은 사적 제139호로서 둘레 약 2,400m, 면적 약 208㎢ 이며,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문수산(376m)의 산줄기에서 시작해 해안지대를 연결하고 있는데 강

화의 갑곶진과 마주보면서 강화도 입구를 지키던 산성으로

1694년(숙종 20)에 쌓고, 1812년(순조 12)에 대규모로 중수한 곳이다.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철책길 : 애기봉입구→마근포 마을회관 (20-12-20)

 

2구간 마지막인 애기봉 입구에 도착 했는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공사기간 중이라

출입통제 되어 3구간 마근포리 까지 4.2 km구간을 추가 트레킹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