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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대명항~문수산성남문] (20-11-15)

맹돌이2 2020. 11. 16. 12:26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 대명항→덕포진→쇄암리쉼터→고양리쉼터→문수산성남문 (20-11-15)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 까지 염하강변 철책을 따라 걷는 길

조선시대 염하를 따라 설치된 진과 보, 돈대 등 군사유적과 평화로운 농촌풍경이 함께 어우러진 구간 으로 외세의 해상 침입에 맞섰던 초지진, 덕포진, 갑곶돈대를 볼 수 있는 코스 이다.

 

 

평화누리길 1코스는 염하강 철책길 이라는 이름답게 대명포구에서 문수산성 남문 앞의 강화대교 까지 잠시라도 철책에서 떨어지지 않고 철책을 따라 가는 길이다. 높은 철책의 철망사이로 강화도와 염하를 조망해야 했지만 역사의 숨결을 느끼면서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걷기 좋은 길이다.

 

 

 

 

 

▲ 대명항 함상해상공원 평화 누리길 1코스 입구

 

 

 

▲ 분단의 상징 철책

 

 

 

▲ 평화의 노래 : 길이 끝이 없구나.~!!

 

 

 

▲ 덕포진 가는 길

 

 

 

 

 

▲ 덕포진 (사적 제292호) : 조선시대 중요한 전략적 진영으로 병인양요(1866) 때는 프랑스 함대와 신미양요(1871) 때는 미국 함대와 싸웠던 곳이다.

 

덕포진의 포대는 총 3곳으로 트레킹 방향으로 7개의 포대로 이루어진 가 포대,

5개의 포대로 이루어진 나 포대, 3개의 포대로 이루어진 다 포대를 차례로 지난다.

 

 

 

 

▲ 덕포진 나 포대

 

 

 

 

▲ 덕포진 다 포대

 

 

 

 

 

 

▲ 포대와 돈대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는 장소인 동시에 포병을 지휘하던 장대로 추정 되는 덕포진 파수청터

 

 

 

 

▲ 손돌목 & 손돌묘

물살이 빨라 대표적인 난파위험지역으로 상당히 많은 침몰 기록이 남아있다.

손돌은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피난(1232)할 때 뱃길을 잡은 뱃사공인데 험한 물살에 배가 심하게 요동치자 왕은 손돌이 자신을 죽이려는 줄 알고 그의 목을 베었는데, 손돌은 죽음에 직면하면서도 물 위에 작은 바가지를 띄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강화도에 무사히 도착할 것이라고 말한 뒤 죽음을 받아들여다. 마침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한 왕은 자신이 경솔하였음을 깨닫고 후하게 장사를 치른 뒤 사당을 세워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넋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원래 사당이 있었으나 일제강덤기에 헐리고 제사도 중단되었다. 1970년에 주민들이 손돌 묘를 세우고 다시 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 덕포나루(부래도) 가는 길

 

 

 

 

 

 

 

 

 

 

 

 

 

 

▲ 쇄암리쉼터 가는 길

 

 

 

 

 

▲ 염하강 표지기

 

강화도와 김포시 사이에 있는 남북 방향의 좁은 해엽이 마치 강(江)과 같다하여 염하(鹽河)라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강화해협, 김포강화해협이라고도 하는데 폭이 좁은 곳은 200~300m, 넓은 곳은 1km정도이고 길이는 약 20km정도입니다.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북한 신의주까지 오가던 뱃길이었는데 전쟁 후 뱃길이 봉쇄되었다가 2007년부터 민간 어선이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염하를 가로질러 북으로 강화대교, 남으로 초지대교가 있습니다.

염하강에는 원머루나루, 바삭바위나루, 덕포나루, 대명나루, 성동나루 등이 있으나 둑과 철책으로 원형은 훼손이 되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왜구, 청군, 몽골, 프랑스군, 미군 등이 침략했던 장소이며 6.25까지 끊임없는 전쟁터이기도 한다.

 

 

 

 

 

 

 

▲ 해병대 훈련장 가는 길

 

 

 

 

 

 

 

 

▲ 강화대교 가는 길

 

 

 

▲ 한남정맥 문수산(376m) 과 문수산성

 

 

 

 

 

▲ 강화대교

 

 

 

 

▲ 문수산성 가는 길

 

 

 

 

 

 

 

▲ 문수산성 남문

 

 

 

 

▲ 문수산성 남문 성루에서 바라본 강화도, 강화대교, 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