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지리산

지리산 노고단-형제능선 (18-07-29)

맹돌이2 2018. 7. 29. 22:15

지리산 노고단-형제능선

 


삼복 무더위에 어디에서 시원하게 피서할까 고민 하던차에

해발 1500고지인 지리산 노고단과 형제능선과 차일능선에 둘러쌓여

수량이 풍부한 화엄사계곡을 다녀 오기로 했다.

 

7월의 다섯째 일욜(7/29) 오전 10시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와 광의면 방광리를 잇는

성삼재휴게소를 출발해서 1시간 25분만에 노고단에 올라갔다.

 

노고단(1507m)은 지리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로서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이다.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노고단 이라는 지명은 도교의 국모신인 성모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에서 유래하며,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장 이었다.

 

여름철 노고단 주변에 원추리꽃, 동자꽃, 일월비비추 등 야생화 군락지로

천상의 정원을 이룬다.

 

노고단 정상에 올라 반야봉~천황봉으로 이어진 지리주릉과 만복대능선, 불무장등능선,

왕시루능선, 형제능선, 차일능선을 맘껏 조망했다.

 

당초 코재에서 화엄사계곡으로 일찍 하산 해서 알탕예정이었는데

노고단송신탑에서 1232.4봉~밤재~형제봉으로 이어진 형제능선을 산행하고 나서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위치한 지리산남부사무소로 하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