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낙동정맥<完>

낙동정맥 12-1구간[남락고개-천성산-지경고개] (10-03-21)

맹돌이2 2010. 3. 24. 20:42

낙동정맥 19차: 12-1구간[남락고개-천성산-지경고개]


 

토욜(3/20) 백두대간 16구간[피재-함백산-화방재]을 9시간동안 산행한데 이어
일욜(3/21) 새벽 3시 30분 남락고개를 출발해서  운봉산(534m) - 원효산(922m) - 

천성산(812m) - 정족산(700m) - 지경고개까지의 도상거리 30.1 km인 낙동정맥 12-1구간을

10시간 15분 동안 산행하였다.

 

이틀 연거푸 무박으로 대간/정맥 종주산행을 하면서 선두대장 임무 수행하느라
약간 힘들었지만 체력이 강건함을 입증한 셈이다.

 

산행들머리인 양산 동면 남락고개는 1077번 지방도로가 통과하는 곳이다.
형제목장 입구에서 어둠을 뚫고 299봉-운봉산을 지나 599봉 부근에서 일출 모습을 보았다.

 

599봉과 원효산 부근은 과거 지뢰매설지역으로 군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실시하였는데,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  지정된 등산로 이외의 지역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아마 6.25당시 낙동강 전선을 구축하면서 지뢰를 매설한 듯 하다.
599봉 출입통제구역 부터 원효산 정상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었다.

 

원효산(922m)은 원효대사께서 천여명의 승려에게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인 듯 하다. 정상에 통신중계탑과 군시설이 위치해 있었다.

 

원효산 안부에 올라 운봉산-금정산 방향의 정맥 능선...
천성산1에서 정족산-영축산-신불산으로 이어진 정맥능선을 조망하였다.
천성산1봉에서 은수고개로 이어진 능선은 자칫 직진해서 알바하기 쉬우니 유의 지점이다.

 

천성산2봉 아래에서 부터 안적고개-대성재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었는데
정맥 능선을 오르내리락 하지 않고 빠르게 워킹하였다.

 

정족산 북쪽에는 천주교 공원묘지와 통도컨트리클럽이 자리잡고 있어
정맥 능선을 찾아가는데 약간 애매한 곳이 많았다.

 

개념도에는 송전탑이 위치한 407봉에서 서쪽 골프장을 우회하도록 표기되어 있었는데
현지에는 골프장고개에서 동쪽인 노상산 방향으로 정맥 리본이 걸려 있었다.
그런데 골프장고개에서 골프장으로 직진해서 통도컨트리클럽 정문으로 하산하였다.

 

[산행 코스 및 시간]

 

남락고개   -> 299봉   -> 운봉산(534m) -> 597봉              -> 원득봉(723m)
              2.8 km       3.2 km               3.0 km                  3.5 km
              56:30         1:09:17               1:03:33(9:32 휴식)   1:21:56

 

-> 원효산(922m)     -> 천성산2봉(812m)  -> 안적고개         -> 정족산(700m)
1.5 km                   2.9 km                     3.8 km                3.1 km
1:10:06(10:11식사)   1:11:47                    1:04:47                 55:42

 

-> 343봉      -> 지경고개
3.2 km         3.6 km            <계> 30.1 km
1:16:51        1:00:17            <계> 10:15:30

 

[산행 지도]

 

낙동-15 참조

 

[산행 사진]

 

1) 596.6봉 안부에서 되돌아본 429봉-운봉산 방향의 정맥 능선...

 

 

2) 출입통제지역 임도에서 바라본 원효산...

 

 

3) 원효산 임도...

 

 

4) 지뢰매설 지역임을 알리는 안내문...

 

 

 

5) 원득산 안부에서 되돌아본 697봉-운봉산-금정산 방향의 정맥 능선...

 

 

6) 원득산 임도에서 바라본 원효산...

 

 

7) 원효산 동쪽 바위를 클로즈업...

 

 

8) 원효봉 정상 갈림길에서 되돌아본 원득봉-운봉산-금정산 방향의 갈지자형 정맥 능선... 

 

 

9) 화엄늪과 천성산1봉 갈림길...

    화엄늪은 원효대사께서 천여명의 승려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화엄벌에 형성된 신지습지인데

    이곳에서 1.2km를 동쪽으로 더가야 한다.

 

 

 

10) 훼손되어 누어버린 천성산1봉 정상석... 

 

 

11) 천성산1봉에서 바라본 영축산-신불산...

 

 

12) 천성산1봉에서 되돌아본 원효산...

 

 

13) 원효산을 배경으로...

 

 

14) 천성산1봉에서 바라본 천성산2봉-정족산 방향의 정맥 능선...

      가운데 갈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운수고개로 이어진 정맥 능선인데

      자칫 직진하기 쉬우니 알바 유의지점이다.

 

 

15) 천성산2봉 조망바위에서 되돌아본 천성산1봉-원효산...

     좌측 소나무 우거진 곳이 운수고개이다.

 

 

16) 천성산2봉(812m)...

 

 

 

17) 천성산2봉에서 되돌아본 천성산1봉-원효산...

  

 

18) 천성산2봉에서 바라본 811봉-안적고개(위).. 정족산(아래)...

 

 

 

19) 임도에서 영산대학을 클로즈업... 

 

 

20) 조망바위에서 되돌아본 안적고개-천성산2봉 방향의 정맥 능선... 

 

 

21) 천성산2봉을 배경으로...

 

 

22) 임도에서 바라본 정족산...

  

 

23) 정족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대성재-안적고개 방향의 정맥 능선...

     능선 곁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24) 정족산(700m)...

 

 

 

25) 정족산에서 바라본 지경고개-영축산 방향의 정맥 능선...

     통도골프장 우측능선에서 지경고개 - 영축산으로 이어져 있는데, 지경고개 부근의 정맥 능선이 어느 곳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26) 천주교 공원묘지...

 

 

27) 통도컨트리클럽...

 

 

 

 

28) 양산-울산을 잇는 지경고개를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위), 35번 국도(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