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6기맥/땅끝기맥 1회<完>

땅끝기맥 3구간[가음치-활성산-불티재] (09-10-10)

맹돌이2 2009. 10. 12. 13:23

토욜(10/10) 오전 10시 20분 영암 금정면과 장흥 유치면을 잇는

23번 국도가 통과하는 가음치를 출발해서

서광목장 - 활성산(498m) - 달뜬봉 - 353봉 - 돈밧재 - 375봉을 거쳐

영암읍과 강진 성전면을 잇는 13번 국도가 통과하는 불티재까지

도상거리 13.6 km인 땅끝기맥 3구간을 5시간 9분동안 종주산행 했다.


산행들머리인 가음치에서 송장고개까지의 기맥능선에는 등로가 있었는데

송장고개 이후부터 활성산까지 구간은 능선상에 잡풀과 가시덩쿨이 우거져 있어

기맥능선에 진입을 하지 못한채 활성산으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 걸어야 했다.


박대장님 일행은 281봉으로 진입해서 1km 거리를 1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난 혼자서 연소부락, 311봉, 320봉, 서광목장에서 4번이나 능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잡풀이 우거져 있는데다 땅벌에 쏘일 우려가 있어 진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311봉에서 활성산까지 약 3km구간 능선상에 서광/영암목장이 있었는데

지금 폐업상태여서 잡풀이 우거져 있었고,

통신탑이 위치한 활성산에서 둔덕치까지는 등로가 보이더니

달뜬봉 부근에서 등로가 없어져 임도로 또다시 내려와야 했다.


돈밧재 안부에서 영암 월출산을 조망한후 347봉, 338봉, 375봉, 330봉을

오르내리락 하면서 불티재에 5시간 9분만에 도착했다.


불티재는 영암과 강진을 잇는 13번 국도에 위치해서

고향 해남을 오가면서 불티재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씩 마시던 곳인데

지하 터널 개통으로 인해 지금 폐허가 되어 있으니 웬지 마음이 쓸쓸하다.


[산행 지도]

 

 

[산행 코스 및 시간]

가음치 -> 서광목장             -> 활성산(498m)   -> 353봉
            4.2 km                  1.5 km                 1.8 km  
            1:20:20(3:36휴식)  25:26                 43:34 (21:01휴식)

-> 돈밧재               -> 불티재
2.5 km                   3.0 km          <계> 13.6km
51:22(8:14휴식)     1:19:03        <계> 5:09:03

[산행 시간]

총 5시간 9분 3초 소요

[산행 사진]

1) 산행들머리인 가음치에서 기맥능선으로 진입하는 대원들...



2) 가음치 안부에서 되돌아본 2구간의 국사봉(615m)...



3) 송장고개 부근 임도에서 281봉으로 진입하는 대원들...



4) 281봉 아래쪽의 소류지와 임도...





5) 금정면 연소부락의 느티나무.. 수령이 475년쯤 된단다.



6) 연소부락에서 기맥능선에 진입하면서 바라본 활성산...
    멀리 통신탑이 보이는 곳이다.



7) 311봉에 진입해서 바라본 320봉과 활성산 방향의 기맥 능선...
    가운데 초지는 폐업이 된 서광/영암목장인데 임도를 따라 걸어야 했다.
    320봉 좌측에 살포시 보이는 봉우리가 월출산 천황봉이다.      





8) 임도에서 올려다본 320봉...



9) 폐허가 된 서광목장의 초지와 동백나무...





10) 활성산 임도에서 바라본 영암 월출산...



11) 활성산에서 되돌아본 320봉-311봉 방향의 기맥능선...
      우측 초지가 서광/영암목장 이다.



12) 활성산에서 바라본 2구간의 국사봉...



13) 활성산 정상의 통신중계소...



14) 활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출산...



15) 활성산 둔덕치에서 바라본 395봉-515봉 방향의 능선줄기...
      활성산에서 바라보면 이 능선이 땅끝기맥인 것 처럼 보인다.
      철탑이 위치한 515봉까지 능선이 뚜렷해서 자칫 알바하기 쉬운 곳이다.



16) 활성산 둔덕치에서 바라본 353봉-돈밧재 방향의 기맥능선...
      이 곳에서 기맥능선으로 등로가 보이질 않아 임도로 내려가서
      임도4거리를 지나 한참을 걸어간후 353봉으로 진입했다.
      도로 좌측편에 진입 등로가 있는데 유심히 살펴야 하고,
      등로 3거리에서 좌측 희미한 등로가 기맥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17) 활성산 둔덕치에서 바라본 월출산...
      가운데 도로가 영암과 강진을 잇는 13번 국도이고 그 끝부분이 불티재이다.
       불티재 좌측 능선은 330봉-375봉으로 이어진 기맥능선이고...
       우측 능선은 불티재에서 누릿재- 사자봉-천황봉으로 이어진 기맥 능선이다.



18) 달뜬봉에서 이어진 기맥 능선...
     도로 좌측편 능선이 기맥능선인데 이 곳까지 등로가 보이지 않아
     우측 임도로 걸어 내려와야 한다.



19) 안부4거리를 지나 돈밧재로 가는 기맥능선과 월곡재...
     활성산-395봉-515봉 능선이 기맥능선처럼 보였지만
     이 곳 월곡재에서 산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20) 돈밧재 안부에서 바라본 월출산...
      다랭이식 논에 황금빛갈이 인상적이다.





21) 돈밧재 안부에서 월출산을 배경으로...



22) 영암읍과 강진 월곡리를 잇는 835번 지방도로가 통과하는 돈밧재...



23) 산행날머리인 불티재....
      영앙과 강진 성전면을 잇는 13번 국도와 강진 작천면을 잇는 827번 지방도로가 통과하는 곳이다.



24)  지금은 불티재 아래로 터널이 개통되어 13번 국도가 통과한다.
       멀리 정상에 통신탑이 위치한 곳이 활성산이다.



25) 지금은 폐허가 된 불티재휴게소...
     고향을 오갈때마다 이 곳에 들러 커피와 음료를 마시던 생각이 난다.



26) 불티재 4구간 산행들머리에서 노릿재-월출목장 까지는 통제 구간이다.
      월출산은 15회 정도 산행한 곳인데 이 코스는 아직 산행하지 못했다.
      4구간 일정과 춘천마라톤 일정이 겹쳐 목하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