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Again BAC 100대 명산

[BAC-035] 보은/상주 속리산 (24-02-18)

맹돌이2 2024. 2. 18. 21:50

보은/상주 속리산(俗離山)

 

속리산(俗離山)은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인 천왕봉의 높이는 1,058m이다.

도는 떠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도를 멀리했고
道不遠人人遠道
산은 세속을 떠나지 않았으나 세속이 산을 떠났도다
山非俗離俗離山

조선 중기의 시인 백호(白湖) 임제(林悌)가 속리산을 보고 남긴 시의 한 구절이다.

속리산은 '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이다.
속리산은 맑고 청량한 산이다. 그 옛날 이곳을 찾았던 백호의 시에 묘사된 것처럼
속리산은 속세를 떠난 피안(彼岸)의 세계다.
구름 속에 갈무리되어 마치 하늘나라처럼 신비스러운 유토피아,
곧 극락의 세계가 속리산이다.
속리산 문장대(文藏臺)의 옛 이름은 구름이 가득 서려 있는 곳이라는 뜻의
운장대(雲藏臺) 였다.

속리산은 백두대간에서 시작해 한반도 산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12종산의 하나이다.
그 산세가 웅대하고 기묘한 바위봉우리들이 구름위로 솟아 있어
옥구슬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소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 울창한 산림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대한 8경"에도 꼽힌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길상봉(吉祥峯)·문수봉(文殊峯)·보현봉(普賢峯)·관음봉(觀音峯)·
묘봉(妙峯)·수정봉(水晶峯) 등 8개의 봉(峯)과
문장대(文藏臺)·입석대(立石臺)·경업대(慶業臺)·배석대(拜石臺)·학소대(鶴巢臺)·
신선대(神仙臺)·봉황대(鳳凰臺)·산호대(珊瑚臺) 등 8개의 대(臺)와 8개의 석문이 있다.

대부분의 봉과 대가 보은 쪽에 있는 반면,
은폭동을 제외한 용유동계곡·쌍룡폭포·오송폭포·장각폭포·옥량폭포·용화온천
등은 상주 쪽에 있다.

속리산은 수려한 경치와 다양한 동식물, 대규모 사찰인 법주사와
여러 암자가 있어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법주사 일원은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되었고,
법주사는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우리명승기행
 


보은/상주 속리산
[법주사~세심정천왕봉~문장대~법주사] (24-02-18)

 

● 산행 일시 : 2024. 02. 18.(일) 08:34 ~ 16:31

● 참석자 : 딥그린, 화수기, 맹돌이 (3명)

● 트레킹 코스 : 법주사소형주차장 → 법주사 → 세조길 → 세심정휴게소 →
                         경업대 갈림길 → 상환암 → 상고암 갈림길 → 백두대간 접속 →
                         천왕봉(△1058.4m) 왕복 → 비로봉(×1031.9m) → 입석대 삼거리 →
                         입석대 → 신선대휴게소  → 청법대 → 백두대간 갈림길
                         문장대(×1031.7m) → 냉천골터 → 보현재터 → 용바위골휴게소 →
                         복주암 → 세심정휴게소 → 법주사 → 법주사소형주차장 원점회귀

☞ 출발/도착 :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197 법주사 주차장

☏ 갈때/올때 : 개인 차량 이용

● 도상 거리 : 오룩스 17.1 km

● 소요 시간 : 7시간 57분

☆ 속리산 신선대휴게소 막걸리 + 소형주차장옆 오뎅 뒷풀이

● 특이사항
- 보은/상주 속리산은 산림청, 블랙야크 에서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임
- 속리산은 백두대간 종주 포함해서 총 17회 산행한 곳인데,
  2015년 10월 산행 이후 8년 4개월만에 산행 하였고,
  BAC 인증앱 100대 명산 35번째 인증한 거다.

● 보은/상주 속리산 산행 사진


● 속리산 신선대휴게소 + 오뎅 뒷풀이 사진


● 보은/상주 속리산 트랙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