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역 둘레길/태안 솔향기길

태안 솔향기길 1코스[만대항-꾸지나무골해수욕장] (19-05-19)

맹돌이2 2019. 5. 19. 18:30

 

 

 

 

 

 

 

 

 

 

 

 

 

 

 

 

 

 

 

 

 

 

 

 

 

 

 

 

 

 

 

 

 

 

 

 

 

 

 

 

태안 솔향기길 1코스 [만대항-꾸지나무골해수욕장]

 

솔향기길은 태안의 대표적인 상징인 '바다'와 '소나무'를 테마로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이다.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천삼백리 솔숲길은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코스 이원면 만대항~꾸지나무골해수욕장 (10.2㎞)

△제2코스 꾸지나무골해수욕장~희망벽화방조제 (9.9㎞)

△제3코스 볏가리마을~새섬리조트 (9.5㎞)

△제4코스 새섬리조트~갈두천(풍천교회) (12.9㎞)

△제5코스 갈두천(갯벌체험관)~백화산(냉천골) (8.9㎞)

 

원래 이 길은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작업을 위해 만든 작은 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 곳 이원면민회 회장 차윤천 선생이 길을 닦았는데 이후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따라 산책로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대항부터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의 산책로를 조성했다는 것이다.

 

솔향기길 제1코스는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이르는 길로 총거리가 10.2km이다.

1코스 전구간이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삼림욕을 하기에 좋다.

만대항을 지나 걷다 보면 삼형제바위를 볼 수 있다. 이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하나도 보이기도 하고 둘로도 보이며 셋으로 보이기도 한다. 여섬과 6.25 전쟁 당시의 해안초도,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용난굴을 거쳐 걷다 보면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다다를 수 있다.

 

5월의 셋째 일욜(5/19) 대지를 적시는 비를 벗삼아 태안 이원면의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 이르는 솔향기길 1코스를 살짝 다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