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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광릉숲 트레킹 (18-06-17)

맹돌이2 2018. 6. 17. 22:53

남양주 제13회 광릉숲 축제



광릉숲은 조선 시대 세종의 능림(왕릉에 딸린 숲)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철저하게 보호 및 관리되고 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돼 평소에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

그 때문에 ‘비밀의 숲’으로 불린다.


생태계 보고인 광릉숲이 올해도 딱 이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6월 16~17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 일대에서 ‘제13회 광릉숲 축제’를 개최 되었다.

이 기간 다양한 전시 및 공연ㆍ체험이 펼쳐진다. 특히 광릉숲 길은 축제 기간에만 일반인 출입이 허용돼

참가자들이 6.5㎞가량 걸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달리 봉선사 인근에서 들어갈 수 있다.

숲길 입구에는 ‘웃는 눈썹 바위’(사진)가 축제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사이사이에 훼손되지 않은

숲 경관과 희귀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남경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오브 뮤지컬’공연도 마련된다.

맘마미아와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버려지는 그림책을 다시 활용해 ‘나만의 팝업북’을 만들고, 크낙새 모양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한편, 광릉숲은 경기도 의정부ㆍ남양주ㆍ포천에 걸쳐 2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산림 보고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이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최대 이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생태계 보고(寶庫)인 광릉숲이 올해도 딱 이틀만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한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16∼17일 진접읍 봉선사 일대에서 광릉숲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광릉숲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 올해로 1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숲길 걷기, 비빔밥 퍼포먼스,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광릉숲 길 입구 '웃는 눈썹 바위'. [남양주시 제공=연합뉴스]


이 길은 국립수목원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달리 봉선사 인근에서 들어갈 수 있으며

평소에는 광릉숲 보존을 위해 폐쇄된다.

숲길 입구에는 '웃는 눈썹 바위'가 축제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중간중간 훼손되지 않은 숲 경관과

희귀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남경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오브 뮤지컬' 공연도 열린다.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미제라블, 지킬앤하이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마술쇼, 팝업북·크낙새 열쇠고리 만들기, 주민 자치 동아리 공연 등도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에는 2만명이 찾아 광릉숲 길을 걸으며 시원한 바람과 여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광릉숲은 경기도 의정부, 남양주, 포천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이 가운데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천200㏊는 천연림이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광릉숲은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출처 : 타임포스트>




광릉(光陵)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주엽산 자락에 있는 광릉은 제7대 세조(1417~1468)와 정희왕후(1418~1483)의 능으로

면적만  249만 4,800제곱미터에 달한다.

풍수가들은 광릉을 쌍룡농주형(雙龍弄珠形,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노는 형상)이라고 한다.

자리가 좋아서 이후 400여 년간 세조의 후손이 조선을 통치했다는 설명도 있다.


광릉 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 식물 865종, 곤충 3,925종, 조류 175종 등

모두 5,710종의 생물이 산다. 여기엔 흰진달래 등 특산 식물과 장수하늘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단위 면적당 식물 종 수는 헥타르당 38.6종으로 설악산 3.2종, 북한산 8.9종을 크게 웃돈다.

곤충도 175.2종으로 설악산 4.2종, 주왕산 12.3종보다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크낙새(천연기념물 제11호)도 이곳에 있다.



능의 구성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생략하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능침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는 유실되어있는 상태이다.

본래 정자각은 세조의 능역 앞에 있었으나, 정희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두 능의 사이로 옮겨 지은 것이다.

능의 역사

1468년(예종 즉위)에 세조가 수강궁 정침에서 52세로 세상을 떠나, 같은 해 주엽산(지금의 죽엽산) 아래에 광릉을 조성하였다.

본래 이 자리는 동래정씨 정창손의 선대묘역이 있던 자리였으나, 광릉이 조성되면서 동래정씨 묘역은 다른 곳으로 이장되었다.

세조의 광릉 자리가 좋아 조선 500여 년을 세조의 후손들이 통치하였다고 하는 일부 풍수가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후 1483년(성종 14)에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윤씨가 온양 행궁에서 66세로 세상을 떠나,

같은 해에 광릉 동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다.

세조(世祖) 이야기

세조(재세 : 1417년 음력 9월 29일 ~ 1468년 음력 9월 8일, 재위 : 1455년 음력 윤 6월 11일 ~ 1468년 음력 9월 7일)는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의 둘째 아들로 1417년(태종 17)에 사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세종이 즉위하자 1428년에 진평대군에 책봉되었고, 그 후 함평대군, 진양대군을 거쳐 1445년(세종 27)에

수양대군에 봉해졌다.

대군 시절에 타고난 자질이 영특하고 명민하여 학문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무예에도 뛰어났다고 전한다.

또 세종의 명을 받아 불교 서적 번역을 관장하고, 향악의 악보 정리에도 힘을 쏟았다.

문종이 즉위 한 후에는 관습도감 도제조에 임명되어 국가의 실무를 맡아보기도 했다.

단종 즉위 후 추락한 왕실의 권위를 되찾고자 권람, 한명회 등과 결탁하여 1453년(단종 1)에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정을 장악하고, 2년 뒤인 1455년에 단종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후 왕권 강화를 위하여 의정부서사제를 폐지하고 전제왕권제에 가까운 육조직계제를 단행했으며,

집현전을 폐지하고 경연을 없앴다. 왕명 출납 기능이 있는 승정원을 강화시키고, 호패법을 복원하였으며, 군제를 정비하였다.

하지만 즉위 초에 여러 차례의 단종복위 운동으로 사육신 등과 수많은 정적들을 제거하였고,

상왕 단종을 폐위시켜 죽게 하기도 하였다.

만년에는 왕위찬탈에 대한 뉘우침으로 불교에 귀의하여 원각사를 창건하였다.

그 후 1468년(예종 즉위)에 왕세자 예종에게 선위한 후 하루 뒤에 수강궁 정침에서 52세로 세상을 떠났다.

정희왕후(貞熹王后) 이야기

정희왕후 윤씨(재세 : 1418년 음력 11월 11일 ~ 1483년 음력 3월 30일)는 본관이 파평인 파평부원군 윤번과

흥녕부대부인 이씨의 딸로 1418년(세종 즉위)에 홍천 공아에서 태어났다.

1428년(세종 10)에 진평(수양)대군과 혼인하여 낙랑부대부인에 봉해졌으며, 1455년에 세조가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예종이 즉위한 후 왕태비가 되었으며, 내지(內旨)를 내려 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였다.

예종이 재위 1년 2개월만에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선왕이 후사에 대한 유명이 없을 경우에는 그 권한은 대비가 하게 되어 있었다.

정희왕후는 이 권한을 통해 일찍 죽은 첫째아들 의경세자의 둘째아들인 자산군(성종)을 왕으로 지목하여 즉위하게 하였다.

그리고 성종이 12살의 나이로 즉위하자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실시하였다.

수렴청정 기간 동안에 성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성종의 태평치세의 발판을 닦아주었고, 7년 후 수렴청정을 거두었다.

그 후 왕실의 어른으로 생활하다가 1483년(성종 14)에 온양 행궁에서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 선조 대의 이조판서 이기가 쓴 글들을 모은 문집 『송와잡설(松窩雜說)』에는 정희왕후 윤씨가 수양대군의 부인이 된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세종대에 수양대군의 부인을 간택하기 위하여 궁궐의 감찰 상궁과 보모상궁이 윤번의 집으로 찾아갔는데,

사실 이때 후보자는 정희왕후의 언니였다고 한다. 그런데 궁중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말에 정희왕후가 어머니 이씨 뒤에

숨어서 어른들 이야기를 듣다가 감찰상궁의 눈에 띄고 만 것이다.

언니보다 정희왕후의 자태가 더 비범하다고 대궐에 알려지면서 그녀는 언니 대신 수양대군의 부인으로 간택되고,

낙랑부대부인으로 봉해졌다. 그 후 계유정난 당시에 사전 정보가 누설되어 수양대군이 거사를 망설이자 손수 갑옷을 입혀

그에게 용병을 결행하게 할 만큼 결단력이 강한 여장부였다.

<출처 : 문화재청 조선왕릉 광릉이야기>


제13회 광릉숲 축제기간에 일반인에게 단 이틀만 개방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6월의 셋째 일욜(6/17)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 일대의 광릉숲과

조선 제7대 왕인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 광릉을 살짝 다녀 왔다.


◆ 광릉 사진
















◆ 광릉숲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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