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제석산 - 꼬막 맛기행
제석산(帝釋山 563.3m)은 순천시 별량면과 보성군 벌교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원래 이름은 개운산(開雲山)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제석산(帝釋山)으로 바뀌었다.
제석(帝釋) 이란 불가의 용어인 ‘제석천’에서 온 명칭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석 신앙은
하늘에 대한 외경 심리와 깊이 연관돼 있다. 이 산이 제석이란 이름을 얻은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의 불교에 대한 깊은 신앙심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제석산의 봉우리는 주봉과 남봉, 신선대, 남쪽 끝봉 네 곳에 형성돼 있다.
주봉은 그리 뛰어난 봉우리는 아니지만 가장 높아서 거기에 표석이 있고 조망도 좋다.
남봉은 주봉쪽에서 가면 평범한 암봉이지만, 남쪽으로는 높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신선대는 남봉에서 벼랑을 내려서서 이어진 등성이에 갑자기 솟아오른 봉우리로
옛날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봉우리다.
신선대 바로 남쪽에 있는 이 산의 남쪽 끝봉이 가장 멋있다. 위아래로 갈라진 바위들이
쌓여서 높은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신선대쪽에서는 그리 높지 않지만 남쪽(바다쪽)
으로는 20~30m의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 그 위용이 대단하다.
남쪽으로 순천만과 고흥반도의 팔영산, 북으로 조계산, 무등산, 백운산의 조망이 좋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벌교의 첨산(313m)과 별량의 첨산(295.2m)이 다 같이 보이는 것이다.
두 산 모두 하늘을 찌를 듯 삼각으로 뾰쪽해 첨산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두 첨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벌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되는 시설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벌교에 가서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벌교는 꼬막의 집산지다.
벌교읍내 소화다리 근처에 꼬막집이 즐비하다.
1월의 셋째 일욜(1/24) 오전 10시 24분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동화사를 출발해서
550봉 - 제석산(560.3m) - 신선대 - 남쪽끝봉 - 388봉을 거쳐 보성 벌교읍에 위치한
택백산맥문학관으로 하산 했다. 벌교시장에서 꼬막 12 kg를 사서
낙안읍성주차장에서 꼬막 맛기행을 즐겼다.
◆ 산행 코스 및 시간
동화사 -> 자연드림농원 -> 제석산 -> 남쪽끝봉 -> 홍교/문학관갈림길
2.16 km 1.04 km 0.7 km 2.39 km
35:26(5:18휴식) 21:32(10:01휴식) 21:51(22:27식사) 53:23
-> 태백산맥문학관
0.8 km <계> 7.08 km
20:47 <계> 3:10:46
◆ 산행 지도
◆ 트랭글/오룩스맵 GPX 데이터
◆ 산행 사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추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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