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호남

장성 백암산 단풍 산행 (12-11-01)

맹돌이2 2012. 11. 2. 08:39

 

장성 백암산 : 남창골 - 사자봉(723m) - 상왕봉(741m) - 백학봉(651m) - 백양사    

 

 

◆ 장성 백암산(白巖山) 

 

장성 백암산(白巖山)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상왕봉(741.2m)을 최고봉으로

사자봉(722.6m), 가인봉(677.4m), 백학봉(651m), 도집봉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 본사인 백양사가 위치해 있다.

 

내장산의 신성봉과 까치봉 중간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순창새재를 지나 백암산 상왕봉 - 백학봉을

지나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상에 위치해 있다.

 

옛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의 으뜸은 붉게 물든 애기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암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이 있고,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백양계곡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 대한 8경 백학봉 <출처 : 문화재청>

 

『장성 백양사 백학봉』은 장성군 백암산에 위치한 백양사와 백학봉 일대로,

백양사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의 암벽 및 식생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이다.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은 내장산과 함께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를 비롯하여 1,500여종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자원의 보고라 할 만하다 

백양사는 백양사 창건 역사를 전하는 정도전의 <정토사교루기>를 비롯하여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하서 김인후, 사암 박순, 면앙정 송순 등 고려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이 곳을

탐방하여 백학봉과 쌍계루의 풍광을 읊은 시와 기문을 남기는 등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명승지이다. 

특히, 백양사 대웅전 기와지붕과 어우러지는 백학봉과 쌍계루 앞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와 백학봉의 자태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 지금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불총림 백양사(白羊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다.

632(백제 무왕 33) 여환이 창건하여 백암산 백양사라고 했으며, 1034(덕종 3) 중연이 중창하면서

정토사(淨土寺)라고 개명했다. 1350(충정왕 2) 각진국사가 3창하고, 1574(선조 7) 환양(喚羊)

현재의 백양사라고 개칭했는데. 이것은 환양의법화경독성소리에 백학봉에 있는 흰 양떼가

자주 몰려온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1786(정조 10) 환성이, 1864(고종 1)에는 도암이 중건했다.

 

근세 이후에는 송만암에 의해 교세와 사운이 융성했다. 일제강점기에는 31본산 중의 하나였으며

현재는 26개의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3),

극락보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 사천왕문(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 명부전, 칠성각,

진영각, 보선각, 설선당, 선실, 요사채, 범종각 등이 있다.

이밖에 백양사 재흥에 힘쓴 태능의 소요대사부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6)와 고려때 각진국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절 주위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 절에서는 전통적인 재식(齋式)이 집전되는데 관조부(觀照部전경부(轉經部정근부(精勤部

송주부(誦呪部범음부(梵音部)가 각각 행해진다.

 

백양사 전설( 지은 후 여러 차례의 공사와 명칭의 변경이 있었던 사찰이다.

지금의 백양사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조선 선조 7(1574) 환양이 다시 지은 이후부터이다.

환양이 백양사에 있으면서 매일 법화경을 읽을 때 흰 양이 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일이 많아지자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쳤다고 한다.)

 

 

 

11월의 첫째날(11/1) 오전 10시 10분 장성군 북하면 남창골주차장을 출발해서 몽계폭포 - 사자봉(722.6m)

- 상왕봉(741.2m) - 백학봉(651m) - 백양사 - 백양사3주차장까지 4시간 31분 동안 산행 하면서

하곡동골과 백양계곡에 붉게 물든 애기 단풍을 즐감 했다. 

 

◆ 산행 코스 및 시간

 

남창골주차장   -> 몽계폭포  ->  사자봉(722.6m) -> 상왕봉(741m) -> 조망쉼터      

                      1.4 km          2.6 km                   0.7 km                  1.2 km               

                      20:52            53:24 (11:31휴식)   18:55 (5:29 휴식)    20:51(27:07 식사)

 

-> 백학봉(651m) -> 백양사     -> 백양사매표소   

1.2 km                1.8 km         2.0 km                     <계> 10.9 km  

22:34                  1:07:52        38:39                       <계> 4:31:31 

 

◆ 산행 지도   

 

 

 

 

 

◆ 산행 사진

 

1) 장성군 북하면 남창마을에서 남창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 

 

 

 

 

2) 입암산/갓바위, 백암산 상왕봉 진입로인 남창탐방지원센터...

    이 곳에서 우측의 몽계폭포 방향이 백암산 상왕봉, 사자봉으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3) 남창골에서 몽계폭포로 올라가는 하곡동골 길...

    이 골짜기자는, 백암산 상왕봉과 사자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인데, 조선시대 학자인 하곡 정운용 선생의

    호를 따서 하곡동골이라 부른다. 

 

 

 

 

4) 몽계폭포...

 

 

 

5) 몽계교로 올라가는 하곡동골 길... 

 

 

 

6) 몽계교...

 

 

 

7) 몽계교에서 백암산 사자봉 안부로 올라가는 길...

 

 

 

 

8) 백암산 사자봉과 상왕봉 중간의 능선사거리...

   이 곳에서 곧바로 백양계곡으로 내려가면 백양사로 이어진다.

 

 

 

9) 사자봉으로 올라가던 도중에 바라본 상왕봉...

 

 

10) 사자봉 정상(722.6m)...

 

 

11) 사자봉에서 바라본 장성새재-입암산(위).. 노령-방장산(아래)로 이어진 영산기맥 능선...

     위쪽 사진의 골짜기가 하곡동골이다.

 

 

 

12) 사자봉에서 바라본 가인봉-장성호...

 

 

 

13) 가인봉을 클로즈업...

 

 

14) 상왕봉으로 올라가면서 되돌아본 사자봉...

 

 

 

15) 상왕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산기맥 입암산-방장산...

 

 

16) 방장산(위).. 입암산(아래)을 클로즈업...

 

 

 

17) 상왕봉 정상(741.2m)...

 

 

 

 

18) 상왕봉에서 바라본  백암산 도집봉-722봉 방향의 호남정맥 능선...

 

 

19) 상왕봉에서 바라본 내장산 까치봉-신선봉-연자봉 방향의 호남정맥 능선...

 

 

 

20) 순창새재-구암사 방향이 호남정맥 능선인데, 구암사로 가야 도집봉-백학봉으로 갈 수 있다.

 

 

21) 도집봉으로 가던 도중에 되돌아본 사자봉-가인봉...

 

 

22) 도집봉...

 

 

23) 도집봉과 722봉 중간의 조망처에 멋찐 소나무...

 

 

24) 조망처에서 바라본 722봉-백학봉(위).. 백양계곡-가인봉(가운데).. 가인봉-사자봉(아래)...

 

 

 

 

25) 백암산 능선에서 구암사(위).. 백양계곡(아래) 갈림길...

 

 

 

26) 헬기장이 위치한 722봉에서 곡두재로 이어진 호남정맥 능선...

 

 

27) 백학봉 정상(651m)...

 

 

 

28) 백학봉에서 되돌아존 호남정맥 분기점인 722봉...

 

 

29) 백학봉 남쪽의 암봉 조망처...

 

 

 

30) 백학봉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31) 백학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가인봉(위).. 사자봉-상왕봉(아래)... 

 

 

 

32) 백학봉에서 약사암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구간의 나뭇계단... 

 

 

 

 

33) 급경사 구간의 조망바위(1)...  

 

 

34)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35) 수십미터  직벽으로 이뤄진 백학봉... 

 

 

 

 

36) 영천굴 위쪽의 조망처...

 

 

37)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38) 암반위에 뿌리내린 나무들...

 

 

 

39) 영천굴...

 

 

 

 

40) 약사암...

 

 

 

41) 약사암 쉼터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42) 약사암 하산 도중에 되돌아본 백학봉...

 

 

43) 백양계곡 운문암/약사암 갈림길...

 

 

 

44) 백양사로 내려가는 비자나무 군락지, 애기단풍...

 

 

 

 

45) 백양계곡의 애기단풍...

 

 

 

46) 백양사 뒷편에서 바라본 백학봉...

 

 

 

 

47) 백양사 대웅전...

 

 

48) 백양사 쌍계루...

 

 

49) 대한 팔경으로 유명한 연못에서 바라본 단풍속의 쌍계루-백학봉...

 

 

 

 

 

50) 쌍계루 연못의 애기단풍...

 

 

 

 

 

 

 

 

 

51) 백양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단풍나무 숲... 

 

 

 

 

 

52) 백양사 입구의 애기단풍...

 

 

 

 

 

53) 가인마을에서 청류동골-사자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이 곳 청류동골 봉황대를 지나면 대학 시절에 고시공부를 했던 청류암이 위치해 있다.

 

 

54) 백암산 고불총림 백양사 일주문...

 

 

55) 제3주차장에서 바라본 백암산 백학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