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 회산 백련지(白蓮池)
무안 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회산 마을에 있는 연못이다.
둘레는 3km, 면적은 약 10만평(33 m²) 인데,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일제 강점기에 2개 저수지를 합해 복룡지 라는 이름으로 축조한 이후 인근 250 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였으나, 1981년 영산강 하구둑이 완공되면서 수량이 줄어들어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연못이 되었다.
1997년 연꽃축제를 시작하면서 백련지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한다.
백련 자생지로서의 시작은 1955년 당시 저수지 옆 덕애부락에 살던 정수동이라는 마을주민이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그루를 심는데서 비롯되었다. 그날밤 정수동이 꾼 꿈에서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은 모습이 마치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비슷했고,
이후 열심히 백련을 가꾸어 지금의 대규모 군락지로 변했다고 한다.
꽃이 일시에 피어나는 홍련과 달리 백련은 7월 부터 연잎이 덮히기 시작해서 3개월 동안
연못을 가득 메우는데 대부분의 꽃송이가 주먹만 하고 연잎 지름은 1m 안팎이나 된다.
최근에는 충남 이남 지방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 군락이 발견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280m 길이의 백련교가 연못을 가로 지르고 있으며, 다리 중간에 높이 1m의 전망대가 3곳이 있다.
백련을 비롯하여, 수련, 가시연꽃, 왜개연꽃, 개연꽃, 홍련, 애기수련, 노랑여리연꽃, 어리연꽃 등
30여종의 연꽃과 50여종의 수중식물과 수변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 회산 백련지 연꽃 사진
1) 동양 최대의 연꽃 자생지인 무안 회산 백련지...
2) 수련 자생지...
3) 개구리 모형...
4) 관찰로 데크...
5) 108 출렁다리...
6) 무안 연꽃축제장...
◆ 무안 낙지골목 맛기행
7) 무안낙지 골목의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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