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새벽운동을 뭘로 할까!
계족산 임도 2바뀌 달리기 할꺼나 아니면 계룡산 종주할꺼나...
계족산 임도는 2주전(8/7)에 달리기를 했으나
계룡산은 노인봉-소금강(8/6), 지리산 종주(8/13)로 3주간이나 쉬었으니
다소 소원해진 계룡산에게 미안한 맘으로 종주해야겠다.
새벽6시반 동학사온천지역에 도착해서
먼저 계룡산에게 안부인사를 하고나서
올해 15번째 계룡산 등반이자 8번째 계룡산 종주를 학봉3거리에서 치개봉 방향으로 시작..
치개봉 코스 등산로 입구가
잡초가 우거져 있는데다 나무잎에 빗물이 많아 벌써 등산복이 적셔버린다.
계룡산 주변 운해 사이사이로
천황봉 쌀개봉 삼불봉 장군봉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또 나타나곤 한다.
비 온뒤 일찍 산행하는 자만이 볼 수 있는 절경이려니...
오늘은 계룡산 절경을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 좀더 천천히 산행하기로 했다.
치개봉에서 천황봉 쌀개봉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가다가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자연성능 삼불봉 장군봉 능선이 보이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국사봉 능선과 계룡대 전경이 보인다.
천천히 산행한다고는 했지만 2번만 휴식해서 인지 3시간 6분만에 쌀개봉에 도착..
쌀개봉 정상에서 계룡산 남북 능선을 쳐다보니 절경이 따로 없네.
웃옷을 벗은채 자연바람에 몸을 말리고 나서
기마자세로 서서 계룡산 정기를 안아보는 포즈 까지...
청양고추 찍어 아점 식사를 하고 나니
기운도 생기고 바람마저 살랑살랑 불어오니 등반하기에 딱이다.
다시 관음봉 삼불봉을 지나 남매탑에서 잠깐 휴식한후
큰배재 신선봉 갓바위 구간을 쉬엄쉬엄 가다보니 6시간 16분만에 장군봉에 도착...
잠깐 휴식하고 나서 빠른 워킹으로 병사골매표소로 내려가니
6시간 49분만에 반대방향 계룡산 종주..
동학사온천지역 촌동네에서 산채비빔밥에 동동주 반병 크윽...
동학사온천탕에서 냉.온수욕으로 몸을 풀고나니 개운하기 그지 없다.
학봉3거리 => 치개봉 => 천왕봉 => 쌀개봉 =>
53:25(5:50 휴식) 56:36(10:18 휴식) 1:00:25(20:05 점심)
남매탑 => 갓바위 => 장군봉 => 병사골매표소
1:06:30(5:33 휴식) 43:29(9:15 휴식) 45:11(5:33 휴식) 27:07
<총 6시간 49분 22초 소요>
'명산 산행 > 계룡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18번째 계룡산 산행..(05-11-13) (0) | 2009.10.15 |
---|---|
올해 9번째 계룡산을 5시간 23분만에 종주하다.(05-09-19) (0) | 2009.10.15 |
계룡산 천황봉 숫용추 코스 산행..(05-07-24) (0) | 2009.10.15 |
올해 6번째 계룡산 종주..(05-06-19) (0) | 2009.10.15 |
올해 다섯번째 계룡산 종주..(05-06-12) (0) | 2009.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