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춘천/중앙대회를 준비하느라
주말 계족산 임도 LSD 훈련을 하다 보니
요즈음 계룡산 등산이 다소 소홀해진 것 같다.
계룡산 등산을 위해 추석날 오후 대전으로 내려와
월요일 새벽 6시반 박정자3거리를 혼자서 출발해서
올해 계룡산 17번째 산행이자 9번째 종주를 시작...
구름이 끼어 있는데다 날씨도 시원하고 바람마저 살상살랑 불어오니
빠른 워킹으로 계룡산 종주해야 겠다.
가파른 장군봉 좌측능선을 따라 33분만에 장군봉을 가볍게 정복.
다시 학봉, 갓바위, 신성봉을 포함해서 10여개의 봉우리를 넘어
안개구름 속에서 신선처럼 사뿐사뿐 걷다보니 남매탑...
남매탑에서 휴식도 없이 깔닥고개를 지나 삼불봉(775m) 자연성능을 지나
관음봉(816m) 까지 2시간 54분 56초만에 등반...
관음봉에서 물 한모금만 마시고
입산통제구역을 뛰어넘어 호젓한 나무숲길을 지나 쌀개봉(827m)에 도착해서
정상에서 도시락으로 식사...
안개구름 사이로 연천봉, 문필봉, 삼불봉이 살포시 인사하곤 사라진다.
예전 같으면 쌀개봉 정상에서 충분하게 쉬었으련만
10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다시 빠른 워킹으로
통천굴에서 우측능선을 타고 계속 내려가 남근석이 있는 천왕봉(605m)을 지나
로프를 타고 큰바위산인 황적봉(664m)에 오른후
마지막 봉우리인 치개봉에 4시간 51분만에 도착...
그동안 치개봉까지 5시간반 정도에 산행한게 두세차례 뿐인데
오늘 최고기록으로 종주할 수 있겠구나..
치개봉에서 부터 가파른 경사구간을 제외하곤
거의 뛰다시피 30분만에 학봉3거리에 도착했으니 총 5시간 23분 55초만에 종주한 셈이다.
지난번 계룡산 종주(6/6)에서 5시간 58대를 기록했었는데
오늘 무려 35분이나 단축한 5시간 23분대라니... 아~자~!!
기록상으로 종전에 비해 휴식시간 22분.. 산행시간 13분이 단축된 거다..
아마 날씨가 넘 좋은 탓에 물도 적게 마시고 땀도 적게 흘린 덕일꺼다.
병사골매표소 => 장군봉 => 갓바위 => 남매탑
33:39(1:39 휴식) 47:10(6:20 휴식) 40:56
관음봉 => 쌀개봉 => 천왕봉 => 치개봉
45:10(2:17 휴식) 14:30(10:28 식사) 40:28(3:01 휴식) 45:40(2:36휴식)
=> 학봉3거리
29:56 <총 5시간 23분 55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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