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과학기술부장관배 마라톤에서 지속주 훈련을 했으니
일요일엔 달리는 거 보다 등산하는게 나을 것 같아
새벽 6시부터 계룡산 등반을 시작...
동학사온천지역을 출발해서
이번에 새로 개척한 등산로를 따라 가파른 장군봉 좌측능선을 32분만에 정복...
자주 찾아오는 곳인지라 휴식도 없이 계속 산행..
장군봉에서 학봉, 갓바위, 신성봉을 포함해서 10여개의 봉우리를 넘어
남매탑에 도착한후 삼불봉(775m)을 지나 관음봉(816m) 까지 구간을
평지를 걷듯이 2시간 58분 7초만에 가볍게 등반...
그동안 350여회 계룡산 등반중
병사골매표소에서 관음봉 구간을 3시간 이내에 처음으로 등반한 셈이다.
관음봉에서 부터 쌀개봉, 향적봉, 치개봉에 이르는 능선은
입산통제된 곳이지만
자연 경관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데다 흙길이 많아 넘 좋아하는 코스이다.
디딤방아 걸이 모양이라 붙여진 쌀개봉(827m)은
말발굽 모양의 계룡산 좌.우편 봉우리 다 볼 수 있는데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그냥 지나치기엔 넘 아쉬운 곳이다.
쌀개봉 좌.우측 봉우리에서 계룡의 정기를 한몸에 받으면서 10여분씩 휴식...
다시 통천굴을 지나 우측능선을 타고 계속 내려가
남근 모양의 바위가 있는 천왕봉(605m)에 도착해서
김밥을 먹고나니 힘이 솟구친다... 야~호.
로프에 의지하여 가파르게 큰바위산인 황적봉(664m)
마지막 봉우리인 치개봉에 도착해서 잠깐 휴식한후
좌측 능선에 따라 계속 하산해서 학봉리3거리에 6시간 09분 58초만에 도착..
그동안 몇차례 계룡산 종주를 했는데
6시간 10분 이내로 종주해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4/24(일)
동학사온천 => 장군봉 => 갓바위 => 남매탑
33:41(1:03 휴식) 40:02(8:02 휴식) 41:44(7:43 휴식)
관음봉 => 쌀개봉 => 천왕봉 => 치개봉
46:30(5:21 휴식) 32:20(13:36 휴식) 47:50(8:35 휴식) 46:05(4:42휴식)
=> 학봉리3거리
33:18 <총 6시간 09분 58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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