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계룡산

장군봉 관음봉 쌀개봉 등산..(04-12-19)

맹돌이2 2009. 10. 15. 15:56
지난달에 이어 장군봉 관음봉 쌀개봉 코스를 등산하자고 했는데
새벽 6시반 박정자3거리 구도로에
윤영철님, 김용선님, 문한주님, 홍석붕님이 도착한다.

새벽 6시 35분 박정자3거리 다리위를 출발해서
병사골매표소 통과하면서 시계 계측을 시작.

장군봉, 갓바위, 신성봉, 큰배재, 남매탑, 삼불봉을 지나
관음봉까지 3시간 32분만에 도착했으니
지난번 등반때와 똑같은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그리 춥지는 않지만 쉬는 시간엔 바람이 꽤 쌀쌀하다.
코 끝을 베어갈 추위는 언제쯤 오려나...

관음봉 정상에서 컵라면에 김밥을 먹고나서
쌀개봉 코스로 넘어가는데 입산통제구역인데도 등산객이 꽤 붐빈다.

쌀개봉 정상에서 기마자세로 팔을 벌려
계룡산 정기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해본다.

마침 쌀개봉 바위코스에 새로이 로프를 설치하는
등산객 덕분에 쉽게 올라 갔다.
누군가는 급경사 바위를 타고 올라갈때 다리를 심하게 떨었다는데... ㅎㅎ

쌀개봉 바로 밑 통천굴을 지나 천왕봉 부근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한후
동학사 방향으로 곧바로 하산.

은선폭포 방향 하산코스는 돌밭길을 걸어야 하는데 반해
쌀개봉 코스는 계룡산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데다
흙길이라 다리에 부담도 더 적은 것 같다.

동학사 입구 전주식당에서
모듬전에 쫍쌀 동동주를 마시고 나니 약간 얼떨떨하다.
동학사온천탕에서 냉온수욕을 하고 나니 기분이 개운하다.

월화 이틀동안 서울출장중인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사무실에서 잠깐 짬을 내 일기를 쓴다.


    12/19(일)   계룡산  25m                                   누계  2,965 km

             병사골매표소     =>   장군봉               =>  갓바위 쉼터            
                                            38:36(7:43 휴식)        47:43 (6:00 휴식)  
             남매탑           =>      관음봉               =>   쌀개봉 경유 헬기장
             47:45(9:20 휴식)       55:16(24:43 휴식)      1:10:30 (9:12 휴식)

             동학사            =>  동학사매표소
              21:16                   27:40  <총 6시간 5분 48초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