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가 시작된지 두번째 맞이한 토요일이다.
이제부터 토/일요일을 어떻게 조화해서 운동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이번주 스켸쥴은 토요일 계룡산 등반, 일요일 계족산 임도 달리기로 잡았다.
오랫만에 찾아온 계룡산 등반이다.
학림사를 출발해서 호젖한 지석골 골짜기를 따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가볍게 산행....
지석골 헬기장을 지나 갓바위에 올라서면
계룡산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쉼터가 하나 있다.
갓바위 쉼터는 장군봉과 신성봉 중간지점에 있는데
쌀개봉 쉼터와 더불어 계룡산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내가 계룡산 반종주 할때마다 즐겨찾는 곳이다.
동쪽으로 장군봉, 국립묘지 뒷산인 갑하산, 수통골의 백운봉과 도덕봉이 보이고
북쪽으로 청벽산, 가마봉, 상신계곡, 마티재 능선이 보인다.
이 곳에서 서쪽으로 신성봉, 삼불봉, 자연성능, 관음봉을 따라 가면 계룡산 반종주 코스이고
다시 쌀개봉, 천황봉, 천왕봉, 황적봉, 치개봉을 따라 가면 계룡산 종주코스가 된다.
오랫만에 갓바위 쉼터에 앉아 계룡산 정기를 받아 보자.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와 흘렸던 땀을 자연스럽게 말려 버린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으니 이 즐거움을 어떻게 표현할꺼나....
7/10(토) 계룡산 10km 누계 1,408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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