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로 계룡산을 반종주하자고 홈피에 올렸는데
금요일까지 리플이 없더니
토요일 저녁쯤부터 김용선님, 오용순님, 이선묵님으로 부터 핸폰이 울린다.
새벽 6시경 박현규님, 오용순님을 진달래아파트에서 태워
박정자삼거리에 도착하니 홍순희님이 도착해 있고
쪼금 늦게 이선묵님이 도착한다.
6시40분경 대마클 회원 5명과 함께 박정자삼거리를 출발하여
초록으로 짙게 물든 장군봉 코스를 올라가는데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이 코스는 급경사인데다가 여러번 로프를 타야 하는
난코스 인지라 현재 입산통제 구역이다.
이번에 내린 비 때문에 바위가 약간 미끄러운데도
평소 마라톤으로 다져진 회원들인지라 38분만에 장군봉을 가볍게 정복.
장군봉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흘린 땀을 말려 버린다.
천황봉과 삼불봉 방향엔 구름이 가득 덮혀 있다.
장군봉을 출발하여 갓바위, 신성봉을 포함하여
10여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남매탑에 도착.
다시 깔닥고개를 지나 삼불봉, 자연선능, 관음봉까지 4시간 21분만에 등산한후
은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하여 동학사 매표소까지 5시간 50분만에 계룡산 반종주.
동학사 입구 전주식당에서 모듬전을 안주 삼아 쫍쌀막걸리를
몇잔 마시니 꿀맛이 따로 없다.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얼큰한 상태에서 박정자삼거리까지 도보로 걸어온후
동학사온천탕에서 몸을 씻으니 피로가 확 풀린다.
오후 6시경 "고.소.채"와 함께 송강동 보덕봉을 등산한후
주말 가족회식으로 오늘 일정 마무리...
7/18(일) 계룡산 반종주 20km
송강동 보덕봉 4 km 누계 1,504 km
박정자매표소 => 장군봉 => 갓바위 =>
37:39(15:26 휴식) 1:15:50(6:59 휴식)
남매탑 경유 관음봉 => 동학사 매표소
2:06:42(15:18 휴식) 1:18:35 <총 5시간 49분 50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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