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풀코스 마라톤

2011년 춘천마라톤 (11-10-23)

맹돌이2 2011. 10. 24. 09:06
가을의 전설.. 2011년 춘천마라톤 참가
 
 
춘천마라톤은 춘천 공지천 시민공원을 출발해서 의암호반을 순환하는 국제공인코스인데
의암호반을 순회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달릴 수 있는 곳이어서
대회명 앞에 "가을의 전설"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2002년 춘천마라톤에 첫참가해서 3시간 32분대에 완주한 후
2007~2009년, 그리고 2011년을 포함해서 총 5번째 참가한 대회이다.
 
그런데 여러 메이저대회에서 Sub-3 또는 싱글(3시간 9분대) 기록을 달성했건만
춘천 의암호 코스는 좋은 기록을 세우지 못한 코스이기도 하다.
 
오늘 레이스 전략은 키로당 4분 35초 내외로 30km지점 까지 달린후
마지막 12.195km를 1시간 2분대에 달려 3시간 19분대에 골인하는 거다.

 

지난 수욜 한라산을 빠르게 산행한 이후 3일 동안 스피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 

키로당 4분 30초보다 빠르지 않게끔 페이스를 이끌어야 한다고 유념했다.

 

출발인원이 많은 1km를 4분 57초, 언덕구간인 18km를 4분 54초에 달린걸 제외하곤
키로당 4분 35초 내외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10km지점을 46분 03초에 통과.. 하프지점을 1시간 37분 25초에 통과 했다.

 

24km 이후 춘천댐으로 올라가는 6km 정도의 기나긴 언덕구간에서

무리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하면서 올라가는데  컨디션이 괜찮아서 인지 상당수의 주자를 추월했다.

 

30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시계를 보니 2시간 20분 19초이다.

이크...

나머지 12.195km를 59분 30초에 주파해야만 목표달성할 것 같다.

 

다행히 레이스 도중에 파워젤, 홍삼절편, 홍삼캔디를 번갈아 가면서 에너지를 보충한 탓인지

체력은 괜찮은 편이라 쥐가 오는 상황만 발생하지 않은다면 한번 해볼만 하다고 다짐 했다.

 

몇번 스퍼트를 한다고 했는데도 페이스는 그대로 이다.

40km 지점을 통과하면서 마지막으로 스퍼트 해서 3시간 19분 32초에 골인했다.

사천노을마라톤, 청원생명쌀마라톤에서 풀코스 LSD훈련을 한데다

지난 1주일전 한라산 산행을 제외하고 그런대로 테이퍼링을 한 덕이다.


 <구간 기록>
       ~   5 km   23:08 (키로당 4:37)
       ~ 10 km   22:56 (   ""     4:35)   누계    46:04
       ~ 15 km   22:57 (   ""     4:35)    ""    1:09:01
       ~ 20 km   23:12 (   ""     4:38)    ""    1:32:08
       ~ 25 km   23:48 (   ""     4:46)    ""    1:55:54
       ~ 30 km   24:27 (   ""     4:53)    ""    2:20:19
       ~ 35 km   24:33 (   ""     4:55)    ""    2:44:57
       ~ 40 km   24:26 (   ""     4:53)    ""    3:09:21
       ~ Finish    10:12 (   ""     4:37)    ""    3:19:32

  
 <춘천마라톤 기록조회>
 
성명
(Name)
참가번호
(Entry No)
5Km 10Km 15Km 20Km HALF Net
time
성별
(Gender)
종목
(Distance)
25Km 30Km 35Km 40Km
이종식 1781 00:23:07 00:46:03 01:08:54 01:32:06 01:37:25 03:19:32
남(M) 42.195km 01:55:54 02:20:21 02:44:54

03:09:20

 

 

<춘천마라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