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풀코스 마라톤

제46회 3.1절 광주마라톤 (11-03-01)

맹돌이2 2011. 3. 2. 09:11

3.1절 광주마라톤 대회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광주월드컵경기장 <->
남평교를 반환하는 코스에서 개최되는 대회인데, 2009년 부터 3년째 참가했다.

 

그동안 3시간 19분대에 완주했던 대회인데,
이번 동계기간중 추운 날씨를 핑게로 헬스장에서 운동한 탓에
지속주/페이스주 훈련이 부족해서 3시간 29분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오늘 레이스 전략은 30km까지 4분 50초 페이스로 2시간 25분에 통과한후
나머지 12.195km 구간을 1시간 4분 이내에 주파 하기로 했다.

 

출발 30분전인 8시반경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서
워밍업 조깅도 하지 못한채 긴타이즈를 입고 정필희님과 함께 동반주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첫 5km 구간에서는 워밍업에 유념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했건만
내리막 코스가 많아서인지 4분 39초 페이스인 23분 14초에 통과했다.

 

정필희 님과 함께 페이스를 약간 늦춰 키로당 4분 50~55초를 유지하면서
하프 반환점을 1시간 41분 32초에 통과...
반환점 이후에도 정상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30km 지점을 목표치인 2시간 25분 48초에 통과했다.

 

체력 소모를 줄인채 30km 지점을 목표시간에 통과 했으니 전반 레이스는 성공한 셈이다.
32km 이후 기나긴 언덕 코스에서 쥐가 나는 상황만 생기지 않은 다면 목표달성 할수 있을 듯 하다.

 

32km를 지나면서 약간 경사진 언덕에서 힘이 부치는 걸 느꼈지만
정필희님과 함께 동반주를 하니 서로에게 힘이 된다.

 

남은거리 5km라 표기된 37km 지점을 통과하는데 정필희님이 뒤로 처진다.
먼저 달려가라는 말을 뒤로 한채 평지구간과 내리막 구간에서 약간 스퍼트를 했다.

 

남은거리 3km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스퍼트 해서
3시간 27분 37초에 골인했다. 빠~쌰~!!

 

날씨가 추운데다 워밍업 조깅도 하지 못해 컨디션이 별로 였지만
정필희님과 함께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체력소모를 줄인게 오늘 레이스 성공요인인 듯 하다.

 

모아레포츠타운에서 샤우나로 얼었던 몸을 녹이고 나서
영미오리탕에서 쏘.맥 몇잔을 마시면서 광주 마라닉을 즐겼다.~^!^

 

<구간별 기록>

 

     ~   5 km            23:14 (키로당 4:39)
     ~ 10 km            24:34 (키로당 4:55)     47:48
     ~ 15 km            24:37 (키로당 4:55)   1:12:25
     ~ 20 km            24:01 (키로당 4:48)   1:36:26
     ~ Half                                              1:41:32
     ~ 25 km            24:10 (키로당 4:50)   2:00:36
     ~ 30 km            25:12 (키로당 5:02)   2:25:48
     ~ 35 km            25:41 (키로당 5:08)   2:51:29
     ~ 40 km            25:28 (키로당 5:06)   3:16:57
     ~ Finish             10:39 (키로당 4:50)   3:27:37

 

<마라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