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8/27) 제6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했다.
오후 4시경 사천초전공원에 약간 일찍 도착해서
연꽃군락지 주변에서 몸풀기 조깅을 하고 나서 출발선에 섰다.
오늘 레이스 전략은 다습한 날씨임을 감안해서
30km 까지는 키로당 5분 페이스로 2시간 30분에 통과한후
나머지 12.195km는 1시간 4분이내에 주파해서 3시간 34분대에 골인하는 거다.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해변이라 다습해서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출발 신호와 함께 몸이 가벼운 듯 해서 초반 페이스를 약간 빠르게 달렸다.
5km 구간을 키로당 4분 42초인 23분 32초에 통과한 후
아무래도 페이스를 늦추는게 좋을 듯 해서 3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를 뒤따랐다.
KAL공장을 지나 선진리성 부근의 10km 지점을 49분 12초에 통과..
사천대교 20km 지점을 1시간 39분 35초에 통과..
일단 전반부 레이스는 성공적이다.
하프 지점을 통과해서 제2반환점으로 가는 도중에 바닷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몸은 가벼운 듯 한데 페이스메이커와의 거리는 계속 멀어져 간다.
제2반환점을 돌아 27.5 km 지점에서 달콤한 화채를 먹었지만 이미 몸안에 갈증이 가득하다.
파워젤을 먹고서 30km 지점에서 스퍼트 했는데 몸은 가벼운 느낌인데도 힘을 낼 수가 없다.
그래서 몸이 시키는대로 하계 LSD 훈련이라 생각하고
나머지 12.195km를 힘들게 달려서 겨우 3시간 48분에 골인했다.
컨디션이 비교적 괜찮은 편인데도
나머지 12.195km 구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한채 1시간 12분이나 달렸으니
이번 레이스는 실패한 셈이다.
<구간별 기록>
~ 5 km 23:32 (키로당 4:42)
~ 10 km 25:40 (키로당 5:08) 49:12
~ 15 km 25:30 (키로당 5:06) 1:14:42
~ 20 km 24:53 (키로당 4:59) 1:39:35
~ 25 km 26:59 (키로당 5:24) 2:05:54
~ 30 km 29:26 (키로당 5:41) 2:36:20 <1:00휴식>
~ 35.195 km 30:00 (키로당 5:47) 3:06:20
~ 40.195 km 29:05 (키로당 5:49) 3:36:15
~ 42.195km 11:45 (키로당 5:52) 3:48:01
<마라톤 사진>
'마라톤 > 풀코스 마라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춘천마라톤 (11-10-23) (0) | 2011.10.24 |
---|---|
제9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 (11-09-25) (0) | 2011.09.26 |
제46회 3.1절 광주마라톤 (11-03-01) (0) | 2011.03.02 |
2010 순천 남승룡 마라톤 (10-11-23) (0) | 2010.11.15 |
제8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 (10-09-26) (0) | 201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