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앙(11/6)에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동아대비 월1회 풀코스에서 LSD훈련을 실시하기로 계획...
12월 통영에서 3시간 27분에 달리고
1월 고성에서 3시간 30분에 달렸으니
이번 진안에서는 3시간 25분 이내에 LSD훈련을 마무리 해야 겠다.
안영리 농수산유통센터에서 정열우님 차량을 타고
전북 진안 용담댐에 도착해보니
새벽 날씨가 제법 춥다.
반타이즈를 입었다가 간타이즈로 바꿔 입었는데도 춥긴 마찬가지다.
오늘 레이스 전략은 3시간 25분 이내로 완주하되
30km 이후 12.195km 구간에서 약간 스피드업하는 거다.
강필선님 이민호님과 함께 천천히 출발..
몸풀기 조깅도 스트레칭도 거의 하지 못했으니
몸에 땀이 베일때까지 천천히 달리기로 했다.
2km 지점부터 평소 조깅속도인 4분 40~50초 속도로 달리기...
용담댐 절경을 구경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달리니 힘 든지 모르겠다.
그런데 곳곳에 언덕이 장난이 아니다.
30km 이후 후반부에 스피드 업하는게 무리일 것 같다.
5km 지점에서 정열우님이 가세하여 대마클 회원 4명이 함께 동반주...
10km 지점에서 이민호님이 앞서나가고
16km 지점에서 배탈난 강필선님을 뒤로 하고 약간 스피드 업해서
하프 반환점을 1시간 40분 19초에 통과했으니
전반부를 키로당 4분 45초로 달린 셈이다.
반환점 이후에도 언덕구간에서 약간 늦게
평지구간에서 조깅속도로 정확하게 4분 45~50초로 등속도를 유지...
30km 푯말을 보지 못해 그냥 통과하고
32km 지점에서 파워젤을 먹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약간 휴식...
32km 지점에서 약간 스퍼트를 해서 달리는데
몇개의 언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반부엔 언덕도 괜찮았는데 후반부인지라 언덕에서 힘들다.
언덕을 오를때는 쪼금 천천히 달리다가
언덕을 내려갈때는 스피드업 해서 키로당 4분 50초 이내를 유지..
그런데 39~40km 언덕은 경사도 심해서 정말 힘들더니
결국 이 2개 구간에서 5분대를 넘기고 말았다.
마지막 2km 구간에서 스퍼트해서 8분 59초만에 달려
3시간 25분 37초에 골인..
32km 지점과 37km 지점에서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전반 1시간 40분 19초
후반 1시간 42분 01초로 등속주를 한셈이니
오늘 LSD훈련은 성공적이다.
대회후 금산 추부에서 숙회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나서
산성동 찜질방에서 냉.온탕 몸풀기로 마무리...
1/12(일) 진안 42.195km 누계 434 km
<구간별 기록>
~ 5 km 23:31 (키로당 4:42)
~ 10 km 23:25 ( "" 4:41) 46:56
~ 15 km 23:56 ( "" 4:47) 1:10:49
~ 20 km 24:01 ( "" 4:48) 1:34:50
~ Half 5:28
~ 22.195 km 5:16
~ 27.195 km 24:02 ( "" 4:48) 2:09:37
~ 32.195 km 24:12 ( "" 4:50) 2:33:39 <2:37 휴식>
~ 37.195 km 23:57 ( "" 4:47) 2:59:54 <0:57 휴식>
~ 42.195 km 24:44 ( "" 4:57) 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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