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1507m) - 노루목(1498m) - 삼도봉 안부까지의 지리주릉을 산행하고 나서
비트 코스인 묘향대 - 이끼폭포로 살짝 내려와 뱀사골계곡으로 하산했다.
산행 초입부터 짙은 운무를 동반한 가량비가 내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신선처럼 운무를 마시면서 노고단에 올라 지리 산신할머니께 참배한후
직진해서 원시적인 숲길을 지나 돼지령 안부로 진입했다.
지리주릉을 따라 사뿐사뿐 걸어 삼도봉 안부에 위치한 소금장수 묘지 부근에서
묘향대-이끼폭포 코스로 진입했다.
묘향대는 중봉 아래쪽 해발 1485m에 위치한 암자인데
운무속에 드러낸 모습이 마치 신선들이 살고 있는 듯 하다.
난 묘향대란 이름이 동쪽인 묘방을 향한 의미로 알고 있었는데
스님께 여쭤보니 문수보살의 본명이 묘향이란다.
묘향대에서 중봉 갈림길을 지나 계곡으로 1시간 15분정도 내려오니
실비단 이끼폭포이다.
장마로 수량이 많아 이끼낀 모습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 신비스런 비경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산행 코스]
성삼재매표소 -> 노고단 안부 -> 노고단 경유 임걸령 -> 노루목
4.7 km 4.0 km 1.3 km
37:52(17:01휴식) 1:11:45(3:53휴식) 27:35(6:12휴식)
-> 묘향대 -> 이끼폭포 -> 제승교 -> 뱀사골매표소
? ? 6.5 km 6.0 km <계> 22.5km
1:06:12(20:00휴식) 1:17:56(13:35휴식) 24:20 1:41:08 <계> 7:41:25
[산행 시간]
총 7시간 41분 25초 소요...
[산행 개념도]
1) 노고단 안부3거리 돌탑...
노고단이 출입통제된 이후에 노고단 정상에 위치한 돌탑과 비슷한 모형을
이 곳에 세운거다.
2)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나뭇계단...
정상부근이 운무에 휩쌓여 어렴풋이 보인다.
3) 노고단에 핀 노란 원추리꽃...
4) 노고단(1507m)...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인데,
지리산 산신할머니를 모신 제단과 돌탑이 있다.
5) 노고단 돌탑...
신라 화랑들이 여기에서 수련하면서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탑과 단을 설치한 것인데, 1961년에 다시 축조한 것이란다.
5) 임걸령 샘...
6) 묘향대로 진입하는 모습...
7) 묘향대 샘터...
8) 지리 10대인 묘향대...
중봉 아랫자락에 위치한 기도처인데 동쪽인 천왕봉을 바라보고 있다.
9) 실비단으로 내려가는 길...
10) 실비단 이끼폭포(1)
11) 실비단 이끼폭포(2)<펌>...
13) 이끼폭포를 배경으로...
14) 뱀사골계곡...
15) 석실 부근에서...
16) 뱀사골 입구인 와운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