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지리산

지리산 도장골-청학연못 (08-11-09)

맹돌이2 2009. 8. 5. 09:40
지리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위치한 영산으로서
동서로 길게뻗은 주능선과 수많은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한 산이다.
전남.전북.경남의 5개 시군에 걸쳐 둘레가 320km(약 800리)에 이르는 광대한
산악 지대인데, 수십개의 능선과 골짜기로 이어져 있어
산행코스가 백여개쯤 된다고 한다.

일욜(11/9) 새벽 6시경 거림매표소를 출발해서
길상암 - 이영회 빨치산아지트 - 와룡폭포로 이어진 도장골 계곡과
좌측 촛대봉 능선을 따라 올라가서 시루봉 - 청학연못 비경을 구경한후
거림계곡 북해도교로 내려와 거림매표소까지 8시간 12분 동안 원점산행하였다.

지리산에는 전설적인 유토피아인 청학동이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여러 학설이 분분하다.
현재 알려진 하동의 청학동은 갱정유도교 신도들이 이주해서 사는 곳인데
그 곳 이외에 세석평전 근처, 불일폭포 근처, 선비샘 아래 상덕평마을 이란 설도 있다.

촛대봉(1703m)에서 능선을 따라 시루봉으로 내려가면
약 1650m 고지의 넓은 평원 아래쪽에 위치한 청학연못 비경을 구경하면서
문듯 이 곳이 청학동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산행 코스/시간]

거림매표소  -> 도장골 계곡반석  -> 와룡폭포               -> 시루봉
                 55:33                   1:44:11(45:33식사)    1:45:49
                                            2:39:44                     5:11:06

  -> 청학연못             -> 거림골 북해도교   -> 거림매표소
  31:05 (14:30휴식)   1:28:44                   46:18
  5:42:12                  7:28:28                   8:11:46

[산행 사진]

1) 도장골의 비경...









2) 와룡폭포...





3) 운무에 휩쌓인 시루봉...







4) 신비스런 청학연못...









5) 만추의 거림마을...



6) 와룡폭포에서...



6) 청학연못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