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Again BAC 100대 명산 47

[BAC-049] 삼척/동해 두타산 (24-05-15)

삼척/동해 두타산(頭陀山) 두타산((頭陀山)은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높이 1,357m의 산이다.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두타산은 백두대간에 위치하며, 동해시의 북서쪽으로 청옥산(靑玉山, 1,404m) · 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두타산은 정상부가 첨봉(尖峯)을 이루고 주변은 급사면이어서 날렵한 산세를 보이나,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한 형상을 이룬다. 두타산을 중심으로 세 개의 하천이 흘러간다. 하나는 북동 사면의 하천으로 박달골 계류와 사원터골 계류를 모아 무릉계(武陵溪)를 형성하고, 살내[箭川]가 되어 동해로 ..

[BAC-048] 봉화 청량산 (24-05-11)

봉화 청량산(淸凉山)청량산(淸凉山)은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높이 869.7m의 산이다.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덕산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청량단맥에 위치한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한다.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外丈人峰)·선학봉(仙鶴峰)·축융봉(祝融峰)·경일봉(擎日峰)·금탑봉(金塔峰)·자란봉(紫鸞峰)·자소봉(紫宵峰)·연적봉(硯滴峰)·연화봉(蓮花峰)·탁필봉(卓筆峰)·향로봉(香爐峰) 등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 절승으로 꼽히고 있고,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가무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을 비롯하여 신묘한 절승지가 많다. 낙동강이 이 산의 서쪽 기슭을 흐르며, 반곡폭포·산북폭포 등의 ..

[BAC-047] 해남 달마산 (24-05-04)

해남 달마산(達摩山) 달마산(達摩山)은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현산면에 걸쳐 있는 높이 489m의 산이다.달마산은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용의 등줄기처럼 길게 뻗어 내리고 있다. 현산면이 머리에 해당된다면 북평면은 등에, 송지면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의 줄기는 땅끝의 사자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마산 일대의 암석단애는 달마산 북서쪽에 위치한 바람재로부터 달마산 불썬봉(489m)~귀래봉(471m)~도솔봉(421m)에 걸쳐 나타나는데 그 길이가 약 6~7㎞에 달한다.달마산은 삼황(三黃)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불상과 바위 그리고 석양빛 등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룬 것을 의미한다.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의 좌일산..

[BAC-046] 영동/금산 천태산 (24-05-01)

영동/금산 천태산(天台山) 천태산(天台山)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경계에 있는 높이 714.3m의 산이다.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 단위 등산지로 주목을 받는 곳으로 양산팔경 중 제1경이다.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태산 산행의 맛은 단연 아찔한 바위 능선을 타는 짜릿함이다.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천태산 입구 천태동천의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진주폭포와 삼단폭포(옛 용추폭포)를 지나면 영국사 입구가 나온다. 조금 더 길을 걸으면 1,000여 년 동안이나 이산을 지키고 있는 ..

[BAC-045] 서울 북한산 (24-04-27)

서울 북한산(北漢山)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강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높이 837m의 산이다.북한산의 명칭은 서울의 옛 이름 한산(漢山) 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산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세 봉우리인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87m)를 아울러 삼각산(三角山), 삼봉산(三峰山) 또는 화산(華山) 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삼국시대에는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부아악(負兒岳)이라고도 했다.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남쪽의 만경대·보현봉 및 북악산으로 연결되는 주능선과 북쪽으로 인수봉·우이암·주봉·자운봉 및 사패산으로 연결되는 주능선을 축으로 동서로 대별된다. 북한산의 각 봉우리 사이를 흐르는 계..

[BAC-044] 달성/청도 비슬산 (24-04-21)

달성/청도 비슬산(琵瑟山)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옥포면·유가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는 높이 1083.6m의 산이다. 낙동정맥 사룡산(四龍山) 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호강과 밀양강의 수계를 경계짓는 비슬지맥의 주봉이다. 비슬산은 정상부의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 하여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수목이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의 포산(苞山) 이라 불리웠는데 신라때 인도 스님이 범어 발음대로 비슬산이라 표기했다고도 한다. 비슬산은 최고봉인 천왕봉(1083.6m)을 중심으로 조화봉(1058m)과 관기봉(990m)을 거느리고 있다. 주위에 청룡산(靑龍山 794m)·최정산(最頂山 886m)·우미산·홍두깨산 등이 ..

[BAC-043] 보은/상주 구병산 (24-04-20)

보은/상주 구병산(九屛山) 구병산(九屛山)은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높이 876.3m의 산이다. 구병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하며,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으므로 구병산(九屛山)또는 구봉산(九峰山) 이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 이라 일컫는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구병산 인근 에는 서원계곡, 만수계곡, 삼가저수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계곡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99칸의 선병..

[BAC-042] 구미/김천 금오산 (24-04-10)

구미/김천 금오산(金烏山) 금오산(金烏山)은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976.5m의 산이다. 백두대간 대덕산 삼도봉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의 수도산 서봉에서 다시 분기한 금오지맥의 주봉 이며,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하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급경사의 바위산이다.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 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南崇山) 이라고도 하였다. 금오산이라는 명칭은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금오산의 능선을 유심히 보면 ‘왕(王)’자처럼 생긴 것 같고, 가슴에 손을 얹고 누워 있는 사람 모양인데, ..

[BAC-040~41] 양평/가평 유명산~용문산 (24-03-31)

양평/가평 유명산(有明山) 유명산(有明山)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가평군 설악면 경계에 있는 높이 864m의 산이다.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기맥의 용문산(1,157m) 북서쪽 마루금에 위치해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유명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 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용문천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BAC-039] 강진 덕룡산~주작산 (24-03-30)

강진 덕룡산(德龍山) 덕룡산(德龍山)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와 신전면 수양리에 걸쳐있는 높이 432.9m'의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 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강진 주작산(朱雀山) 주작산(朱雀山)은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에 위치한 높이 428m의 산이다. 주작산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