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산(達摩山) 달마산(達摩山)은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현산면에 걸쳐 있는 높이 489m의 산이다.달마산은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용의 등줄기처럼 길게 뻗어 내리고 있다. 현산면이 머리에 해당된다면 북평면은 등에, 송지면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의 줄기는 땅끝의 사자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마산은 삼황(三黃)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불상과 바위, 석양빛 등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룬 것을 의미한다.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의 좌일산에서 서로 봉화를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만 남아 있다.미황사는 경사가 완만한 달마산 서사면 중간에 대지를 조성하였기 때문에 사찰의 구역이 여러 단의 축대로 이루어져 있다. 미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