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계룡산

겨울산행은 추워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07-12-07)

맹돌이2 2009. 10. 15. 15:16

지난 천안나이키마라톤 이후 달리기는 거의 접어둔 채
쏘주, 맥주와 친하게 지낸 덕택(?)에
드디어 61kg까지 몸무게가 늘어났다.
아직 2~3kg는 더 올려야 되겠는데 얼마나 더 마셔야 가능할까....ㅎㅎㅎ

오늘이 대설인데도 아직 눈이 내리지 않다.
언제쯤 첫눈을 보려나.
첫눈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으면 행복해 진다던데....

오늘이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던가.
계룡산에도 눈은 쌓여 있지 않고 정상부근에 얼음이 얼어 있을 뿐이다.
큰배재 이후 부터 북쪽편에서 삭풍이 몰아쳐 온다.
강한 바람과 추위 때문에 귀볼때기와 손이 꽁꽁 얼어 버린 것 같다.
준비해간 장갑을 일행에게 양보한 탓에 정말 손이 시렵다.
역시 겨울산행은 이런 추위와 함께 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
올 겨울엔 계룡산과 주말 부부가 되어야지....  

  12/8(월)      계룡산 10km                           누계           1,90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