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세를 낮춘 곳이 추풍령이고, 추풍령을 지나면서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형국인 산이 김천 황악산이다.
황악산은 비로봉(1111m)을 중심으로 형제봉(1040m) 신선봉(944m)
운수봉(680m)이 동국제일가람인 직지사를 품고 있다.
직지사는 신라때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인데,
아도화상이 선산의 도리사를 세운 다음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 산 아래에도 큰 절이 설 자리"라고 해서 직지(直旨)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수욜(11/26) 오전 10시 20분부터
영동 매곡면과 김천 대항면을 잇는 괘방령을 출발해서
운수봉 - 비로봉 - 형제봉 - 신성봉안부 3거리까지의 백두대간 6구간을 지나
신선봉 - 망월봉 - 직지사까지 4시간 50분동안 황악산을 종주 산행했다.
[산행 코스/시간]
괘방령 -> 운수봉 -> 황악산 비로봉 -> 신성봉 -> 직지사주차장
1:04:36 1:03:04 (30:16 식사) 42:53 1:29:31
2:07:40 3:20:51 4:50:23
[산행 사진]
1) 산행들머리인 괘방령에 위치한 괘방령산장...
괘방령은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2) 괘방령에서 바라본 황악산...

3) 황악산 비로봉(1111m)...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으며 걷는 기분이 솔솔했다.


4) 황악산 비로봉에서...

5) 형제봉에서 바라본 삼성산 - 우두령 방향의 대간 능선...
앞쪽 임도가 바람재... 우측이 여정봉... 좌측이 삼성산이고
멀리 민주지산 각호봉 삼도봉이 보인다.

6) 망월봉 하산길에 바라본 황악산...

7) 동국제일가람이라는 직지사...



8) 직지사 입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