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 바라길 1코스 [신두리-학암포] (12-03-11)

 

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써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해안선의 길이가 530.8km 이고 120개의 크고작은 섬들이 분포되어 있다.

내륙은 저산성 구릉지로서 많은 산지가 개간지로 개발되어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고,

리아시스식 해안은 만곡이 심하여 간척지가 잘 개발되어 있다.

태안군에는 안면도 천연송림과 아름다운 해안을 잇는 30여개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태안은 2007년 서해안 원유 유출로 아픔을 겪었던 곳이다.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을 끌고가던 예인선이 줄이 끊어지면서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유조선 탱크에 있던 1만 2547㎘(7만 8918배럴)의 원유가 인근 해역으로 유출됐다.

이 사건으로 태안군과 서산시 양식장·어장 등 8000여㏊가 원유에 오염돼 어폐류가 폐사했다.

검은 기름띠는 만리포·천리포·모항·안흥항과 가로림만·천수만·안면도까지 유입됐고

백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오염제거작업에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어느정도 원상회복이 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2011년 부터 2013년까지 태안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에 이르는

120Km를 지역별 특징에 맞게 해변길을 조성하고 있다.

 

태안 해변길은

1코스는 '바라길'로 학암포 ~ 만리포 28km

2코스는 '유람길'로 만리포에서 몽산포까지 38km

3코스는 '솔모랫길'로 몽산포에서 드르니항까지 13km

제4코는 '노을길'로 드리니항에서 꽂지까지 12km

마지막으로 '샛별바람길'로 꽂지에서 영목항까지 29km 길이다.

 

아름다운 해안을 걷는 길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면~?

그것도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시원한 곰솔이나 숲속길을 걸으며 감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비 오는 해변을 곰솔숲 사이로 걷는다면~?

혹시 이런 길을 찾는다면 태안에 가보라. 태안에 그런 해변길이 생겼다.

 

◆ 태안 해변길 종합안내 리플렛

 

 

 

◆ 태안 해변길 5개 코스 안내

 

 

 

3월의 둘째 일욜(3/11) 대전청백산악회에 합류해서 당초 인천 옹진군 장봉도 트레킹을

하러 갈 예정이었는데 서해안에 폭풍주의보로 인해 배가 출항하지 못한다는 상황에 접하고

태안 해변에 위치한 바라길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태안 바라길은 바다의 고어인 '아라'에서 그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학암포 - 구래포 - 먼동 - 신두리로 이어지는 14 km의 아름다운 해변과 숲길을 거닐다

보면 한폭의 산수화에 빠진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이 코스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 사구인 신두리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와

람사르협약에 의해 지정된 두웅습지가 위치해 있고,

학암포, 구례포, 먼동, 사두리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태안 바라길 안내도

 

 

 

◆ 태안 바라길 사진

 

1) 신두리 해수욕장...

 

 

 

 

 

 

 

2)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

 

 

 

 

 

 

 

 

3)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황촌리로 가는 길...

 

 

 

 

4) 황촌리 해수욕장...

 

 

 

 

 

 

 

 

5) 먼동 해수욕장...

 

 

 

 

 

 

 

 

 

6) 먼동/구례포 해수욕장 갈림길...

 

 

7) 구례포 해수욕장...

 

 

 

 

 

 

 

 

8) 학암포 해수욕장(안채)...

 

 

 

 

 

 

 

9) 학암포 해수욕장의 소분점도, 분점도...

 

 

 

 

 

10) 학암포 해수욕장(바깥채)...

 

 

11) 학암포구..

 

 

 

 

 

 

 

 

12) 학암포에서 광어/우럭회에 쏘주 몇잔으로 뒷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