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3차: 5-1구간[쑥재-경각산-치마산-영암부락재]

<호남정맥 3차 : 5-1 구간>
   접속구간 월성리 ~ 쑥재                                              2.5 km
   쑥재 ~ 옥녀봉 ~ 경각산 ~ 불재 ~ 치마산 ~ 영암부락재 14.0 km <계> 16.5 km

토욜(8/14) 지리산 종주[중산리-천왕봉-노고단-성삼재]를 14시간 42분 동안 산행한데 이어
일욜(8/15) 오전 9시 40분 전북 임실군 신덕면 월성리를 출발해서
쑥재 - 옥녀봉(579m) - 한오봉(570m) - 경각산(659m) - 불재 - 치마산(607m) - 작은불재 -
영암부락재 까지의 도상거리 14.0 km인 호남정맥 5-1구간을 7시간 6분 동안 산행하였다.

대전에서 출발할때 부터 천둥벙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져 내심 걱정은 되었지만
산행들머리인 임실 월성리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비가 멈추었다.

월성저수지를 경유해서 쑥재로 올라가는 임도 곳곳에 시냇물처럼 흘러내린 빗물을
피하다가 등산화가 흠뻑 적셔 버렸다.

쑥재에서 옥녀봉갈림길까지 가는 등산로는 제법 뚜렷하였고, 경사도 비교적 완만 하였다.
옥녀봉(579m)은 갈림길에 50m라 표기되어 있었지만 약 200m쯤 떨어져 있었다.
한오봉(570m)를 지난 이후 경각산 직전의 암봉 까지는 숲이 우거지고 녹음이 짙어
사뿐사뿐 걸어갔지만 토욜 지리산 종주산행으로 다리가 피로가 덜풀린 듯 하다.
경각산 이후부터 각시나무님과 함께 천천히 산행하였다.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615봉을 지나고 전망대바위에서 구이저수지를 어렴풋이 조망하였지만

전주/김제의 모악산(794m)이 운무에 가려 있어 아쉽다.

불재(310m) 고갯마루에 위치한 참숯가마 좌측으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간후
페어글라이딩 활공장이 위치한 416봉을 무심코 지나쳤다.
날씨가 후덥지근한데다 바람마저 거의 불지 않아 온몸에 땀이 가득하다.

치마산(도솔산 607m)에서 캔맥주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무덥기는 마찬가지다.
작은불재를 지날때쯤 시원한 소낙비가 내려주니 그리 고마울 수가 없다.

완주 구이면과 임실 신덕면을 잇는 영암부락재에 도착해서
막걸리 몇잔을 마시고나서 계곡물에 시원하게 알탕(?) 하였다.

◆ 산행 코스 및 시간

월성리     -> 쑥재      -> 옥녀봉      -> 암봉                -> 경각산
              2.5 km       1.9 km           ?                        3.0 km
              34:34         38:50            1:19:02(8:22휴식)  19:41

-> 불재                 -> 치마산             -> 영암부락재
2.0 km                 3.4 km                  3.7 km        <계> 16.5 km
50:12(11:04식사)   1:18:41(6:38휴식)    1:38:55       <계> 7:06:03

◆ 산행 지도

 

   

◆ 산행 사진

 

1) 쑥재에서 옥녀봉 가는 길...

 

 

2) 옥녀봉 갈림길...

    이 곳에서 50m라 표기되어 있었지만 실제 200m쯤 떨어져 있었다.

 

 

3) 옥녀봉(579m)...

 

 

 

4) 한오봉(570m)...

 

 

5) 경각산이라 잘 못 알았던 암봉 조망처에서...

 

 

6) 경각산(659m)...

 

 

 

7) 615봉에서 전망대바위로 가던 도중의 소나무...

 

 

8)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본 불재-416봉 방향의 정맥 능선...

 

 

9)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

     그 뒷편이 전주/김제 모악산인데 운무에 가려 보이질 않은다.

 

 

10) 불재...

 

 

11) 불재에서 되돌아본 615봉 방향의 정맥 능선...

 

 

12) 불재에서 정맥 능선으로 가는 임도...

 

 

13) 416봉 부근에서 바라본 치마산 방향의 정맥 능선...

 

 

14) 치마산(607m)...

     이 곳에서 우측 작은불재-오봉산이 정맥 능선길이고, 직진하면 치마봉(568m)으로  갈 수 있으니 알바 유의 지점이다.

 

 

 

15) 작은불재 안부에서 바라본 영암부락재 방향의 정맥 능선...

 

 

16) 작은 불재...

 

 

17) 임실군 신덕면과 완주군 구이면을 잇는 영암부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