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1회<完>
백두 11-1구간[이화령-희양산-지름티재] (07-10-20)
맹돌이2
2009. 8. 4. 17:23
토욜 오전 9시반경 이화령을 출발해서
황학산(911m) - 백화산(1064m) - 이만봉(989m) - 희양산(998m) -
지름티재 까지 종주 산행한후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로 하산했다.
이화령은 영남의 관문이라고 적힌 표지석이 말해주듯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을 잇는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화령은 조령과 더불어 지리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 였던 것 같다.
낙동강과 남한강 물줄기가 가장 근접하게 위치해 있기 때문이리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운하를 연결하겠다는 곳도 이 지점이다.
아직도 대간 마루금에 산성들이 여러곳 남아 있는데
북쪽으로 성이 축조된 걸로 보아 고구려를 대비 했음를 보여준다.
이화령에서 조봉을 지나 황학산(911m)로 가는 길은 평탄한 오솔길인데
화전민들이 이 곳에 터를 일구고 살았던 듯 하다.
황학산 부근을 지나는데 하얗게 첫눈이 싸여 있다.
엇그제 까지 무더위 속에서 산행했는데 벌써 첫눈이라니...
춘천마라톤 참가와 미국 출장일정을 감안해서
10-2구간까지 2개 구간을 한꺼번에 산행하리라 맘먹고
선두 산행대장을 앞질러 나갔는데
황학산에서 문경읍내 방향으로 잘못가는 바람에 35분이나 알바를 했다.
이후 늦춰진 시간을 맞추느라
백화산(1064m) - 곰틀봉 - 이만봉(989m) - 희양산 까지 빠르게 워킹...
백화산을 넘어 희양산 까지 가면서
바위봉우리들을 이리저리 휘돌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희양산은 봉암용곡을 용트림 치듯 구부구비 감싸돌아 암봉이 쏫아 있는 산이다.
희양산 아래에 조계종 특별수련원이 소재한 봉암사가 위치해 있는데
불교계에선 생명수 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가람이다.
봉암사 스님들의 참선과 정진에만 몰두하도록
희양산 - 지름티재 구간에 대해 일체 출입을 통제한단다.
가파르게 희양산을 올라 멋찐 암릉과 조망을 보다가
우측 지름티재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쳐 또 20분 정도 알바를 했다.
세미클라이밍 지대를 밧줄 타고 내려와
지름티재에서 선두그룹에 합류해서
6시간반만에 은티마을로 하산...
에고... 오늘은 일진이 별로인가 보다.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돼서 사진도 못찍은데다
두번씩이나 알바하면서 1시간이나 소모 했으니...
알바 시간을 보충하느라 빠르게 산행한 탓에
체력 소모가 많은데다 곧 어두워질 것 같아
지름티재에서 10-2구간 산행을 포기하고 다음으로 미뤘다.
[산행 코스]
이화령 -> 황학산 -> 백화산 -> 이만봉
1:14:12 (35:07 알바) 28:06 1:31:24 (3:58휴식)
2:17:26 3:48:51
-> 희양산 -> 지름티재 -> 은티마을
1:16:39 (20:42 알바) 28:39 31:12
5:09:29 5:58:51 6:30:04
[산행 시간]
총 6시간 30분 04초
[산행 사진]
=> 6차 종주팀원이 찍은 사진을 다운로드... 감~쏴함다~~
1) 이화령에서 6차 종주팀...

2) 황학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첫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바람마저 세차게 불어와 겨울 산행하는 느낌이다.

3) 황학산에서 바라본 백화산 - 이만봉 방향의 대간 능선...
멀리 보이는 하얀 암릉이 희양산(998m)이다.

4) 백화산에서 바라본 이만봉 - 희양산 방향의 대간 능선..
능선 곳곳에 멋찐 암봉이 단풍과 조화를 이룬다.

5) 곰틀봉 - 이만봉 능선 줄기...

6) 이만봉에서 바라본 조령산 방향의 11-2구간 대간 능선...

7) 희양산 부근에 설치된 봉암사 통제 표시판...

8) 희양산에서 뒤돌아본 이만봉 - 백화산 - 황학산 대간 줄기...

9) 은티마을에서 바라본 희양산 모습...

10)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길에 탐스런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11) 은티마을 유래비...

황학산(911m) - 백화산(1064m) - 이만봉(989m) - 희양산(998m) -
지름티재 까지 종주 산행한후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로 하산했다.
이화령은 영남의 관문이라고 적힌 표지석이 말해주듯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을 잇는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화령은 조령과 더불어 지리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 였던 것 같다.
낙동강과 남한강 물줄기가 가장 근접하게 위치해 있기 때문이리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운하를 연결하겠다는 곳도 이 지점이다.
아직도 대간 마루금에 산성들이 여러곳 남아 있는데
북쪽으로 성이 축조된 걸로 보아 고구려를 대비 했음를 보여준다.
이화령에서 조봉을 지나 황학산(911m)로 가는 길은 평탄한 오솔길인데
화전민들이 이 곳에 터를 일구고 살았던 듯 하다.
황학산 부근을 지나는데 하얗게 첫눈이 싸여 있다.
엇그제 까지 무더위 속에서 산행했는데 벌써 첫눈이라니...
춘천마라톤 참가와 미국 출장일정을 감안해서
10-2구간까지 2개 구간을 한꺼번에 산행하리라 맘먹고
선두 산행대장을 앞질러 나갔는데
황학산에서 문경읍내 방향으로 잘못가는 바람에 35분이나 알바를 했다.
이후 늦춰진 시간을 맞추느라
백화산(1064m) - 곰틀봉 - 이만봉(989m) - 희양산 까지 빠르게 워킹...
백화산을 넘어 희양산 까지 가면서
바위봉우리들을 이리저리 휘돌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희양산은 봉암용곡을 용트림 치듯 구부구비 감싸돌아 암봉이 쏫아 있는 산이다.
희양산 아래에 조계종 특별수련원이 소재한 봉암사가 위치해 있는데
불교계에선 생명수 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가람이다.
봉암사 스님들의 참선과 정진에만 몰두하도록
희양산 - 지름티재 구간에 대해 일체 출입을 통제한단다.
가파르게 희양산을 올라 멋찐 암릉과 조망을 보다가
우측 지름티재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쳐 또 20분 정도 알바를 했다.
세미클라이밍 지대를 밧줄 타고 내려와
지름티재에서 선두그룹에 합류해서
6시간반만에 은티마을로 하산...
에고... 오늘은 일진이 별로인가 보다.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돼서 사진도 못찍은데다
두번씩이나 알바하면서 1시간이나 소모 했으니...
알바 시간을 보충하느라 빠르게 산행한 탓에
체력 소모가 많은데다 곧 어두워질 것 같아
지름티재에서 10-2구간 산행을 포기하고 다음으로 미뤘다.
[산행 코스]
이화령 -> 황학산 -> 백화산 -> 이만봉
1:14:12 (35:07 알바) 28:06 1:31:24 (3:58휴식)
2:17:26 3:48:51
-> 희양산 -> 지름티재 -> 은티마을
1:16:39 (20:42 알바) 28:39 31:12
5:09:29 5:58:51 6:30:04
[산행 시간]
총 6시간 30분 04초
[산행 사진]
=> 6차 종주팀원이 찍은 사진을 다운로드... 감~쏴함다~~
1) 이화령에서 6차 종주팀...
2) 황학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첫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바람마저 세차게 불어와 겨울 산행하는 느낌이다.
3) 황학산에서 바라본 백화산 - 이만봉 방향의 대간 능선...
멀리 보이는 하얀 암릉이 희양산(998m)이다.

4) 백화산에서 바라본 이만봉 - 희양산 방향의 대간 능선..
능선 곳곳에 멋찐 암봉이 단풍과 조화를 이룬다.
5) 곰틀봉 - 이만봉 능선 줄기...
6) 이만봉에서 바라본 조령산 방향의 11-2구간 대간 능선...

7) 희양산 부근에 설치된 봉암사 통제 표시판...
8) 희양산에서 뒤돌아본 이만봉 - 백화산 - 황학산 대간 줄기...

9) 은티마을에서 바라본 희양산 모습...
10)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길에 탐스런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11) 은티마을 유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