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남고성 마라톤 (12-01-08)
제10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 참가
흑룡의 해인 임진년 1월 첫번째 일욜(1/8)
제10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 대회에 풀코스에 출전했다.
지난해 10월 춘천마라톤에 풀코스를 3시간 19분에 달리고 나서 약 두달만에 출전이다.
동계기간중 LSD훈련 차원에서 매월 1회 풀코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올해 1월 고성, 2월 해남땅끝, 3월 광주마라톤에 순차적으로 출전하기로 했다.
오늘 레이스 전략은 동계 LSD훈련 차원에서 참가한 만큼
키로당 5분 내외의 페이스를 유지해서 30km 지점까지 2시간 30분에 달리고 나서
마지막 12.195km를 1시간 4분 이내에 주파해서 3시간 34분대에 골인하는 거다.
날씨가 추울거라 생각되어 출발직전에 몸풀기 조깅이나 스트레칭을 하지도 못한채
가능한 첫 2km 구간에서 워밍업을 할려고 출발선 뒤쪽에서 늦게 출발했다.
그런데 막상 달리고 보니 날씨가 레이스 하기 괜찮은 듯 하다.
첫 2km구간을 4시간 페메와 함께 달리면서 워밍업을 하고 나서
2km 지점을 통과하면서 키로당 4분 35초 내외로 약간 스피드업 했다.
5km를 통과하면서 3시간 40분 페메를 추월한후
10km 지점에서 3시간 20분 페메를 따라 잡았다.
이 스피드로 계속 달린다면 3시간 19분 이내에 골인할 수 있으련만
대회 코스가 변경되어 잘 알지 못한데다 LSD훈련이 부족한 탓에
12.5km를 통과하면서 5분 내외로 속도를 늦췄다.
이후 5분 내외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20km 지점을 1시간 35분 04초에 통과.. 25km 지점을 2시간 35초에 통과했다.
그런데 28km지점을 통과할때쯤 종아리에 쥐가 올려고 해서 스피드를 더 늦췄다
30km 지점을 2시간 26분 25초에 통과했으니 목표시간 보다 4분쯤 빠르다.
30km 지점에서 나머지 12.195 km를 의식하면서 약간 스퍼트 했는데
종아리 근육이 땡겨와 스피드를 늦췄다.
32.5 km 지점에서 파워젤을 보충하고 2분 정도 걸어가면서 스트레칭을 추가 했다.
37km 지점에서 다시 스퍼트 해서
키로당 4분 40~50초 페이스로 앞선 주자들을 추월 했다.
40km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3시간 18분 51초이다.
나머지 2.195km를 10분내에만 주파해도 3시간 29분안에 골인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41km 통과이후 구간거리가 잘 못 표기되었는지
마지막 1.195km를 6분 28초나 소요되어 3시간 30분 10초에 골인했다.
춘천마라톤 이후 장거리 훈련이 부족한 상태에서
첫 동계 LSD훈련을 3시간 30분에 달렸으니 이번 레이스는 성공한 셈이다.
빠~쌰~!!
<대회 코스도>
o 풀코스(42.195km)
당항포관광지(바다의문) → 노벨 c.c → 마산구간 : 시락마을 → 소포마을 → 동진교 → 좌부촌
→ 돈막 → 대천마을 → 천해지 → 장기마을 → 용흥마을 → 성나루횟집 → 한내삼거리 →
용운마을 → 거산삼거리 → 고려화공 → 평부마을 → 동정마을 → 마동호집입로 → 배둔매립지
→ 당항포관광지(바다의문)
<구간별 기록>
~ 5 km 23:44 (키로당 4:45)
~ 10 km 22:55 (키로당 4:35) 46:40
~ 15 km 23:37 (키로당 4:43) 1:10:07
~ 20 km 24:46 (키로당 4:57) 1:35:04
~ 25 km 25:31 (키로당 5:06) 2:00:35
~ 30 km 25:50 (키로당 5:10) 2:26:25
~ 35 km 25:53 (키로당 5:11) 2:54:23 <2:15 스트레칭>
~ 40 km 24:27 (키로당 4:56) 3:18:51
~ 42.195km 11:18 (키로당 5:08) 3:30:10
<마라톤 사진>
1) 골인후 한 컷...
2) 상족암 용골 횟집에서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