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대전둘레산

대전 11구간[구봉산-갑천] (08-05-18)

맹돌이2 2009. 8. 5. 08:52
지난 2차 산행때 정림동에서 강우때문에 가지 못한 구봉산 구간을
5명의 회원들과 함께 일요 벙개로 다녀왔다.

구봉산은 구각정에 올라 남쪽의 노루벌과 북쪽의 아파트촌을 번갈아 보면
두 얼굴을 가진 산이란 걸 느낄 수 있는데
바로 그 옆에서 막걸리를 팔고 있다.
여기서 한사발 쭈욱 들이키니 꿀맛이 따로 없다.

노루벌은 갑천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노루산을 휘감아 돌면서 생긴 곳인데
구봉산에서 바라보면 도심속에 이렇게 멋찐 곳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대전에서 살아있는 생명체중 가장 오래(약 660년) 되었다는
괴곡동 새뜸 느티나무를 지나 갑천 중보에서 11구간 산행을 종료했다.

방동저수지 입구에 주차한 차량을 찾으러
김종관회장님 정양홍님과 함께 갑천변을 따라 노루벌까지 가볍게 조깅한후
청소년수련원 야산을 넘어 봉곡동으로 달려가는 도중에
게릴라성 폭우를 만났다.  내리는 비가 오히려 시원해서 좋다.

[산행 코스]

방동저수지 입구 -> 구봉산 구각정       -> 갑천 중보     -> 봉곡동
                      45:17 (10:30 휴식)     35:08             1:02:13
                                                     1:30:57           2:33:10

[산행 사진]

1) 구봉산에서 바라본 노루벌의 멋진 모습...
    갑천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노루산을 만나 휘감아 돌면서 조성해 놓은
    노루벌..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죠~~^^*





2) 노루벌을 배경으로 대마클 회원들과 함께..